내년 4월 RFID 리더기 양산체제 구축 완료


LG산전(대표 김정만)은 2일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김정만 사장과 美 텔레넥서스(Telenexus)社 척라우(Chuck Lau)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RFID(전자태그)에 대한 기술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텔레넥서스社는 RFID 관련 연구 및 제품 개발 업체로 주위 환경에 영향을 덜 받는 RFID 리더(Reader)기 및 안테나(Antenna)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최고 수준의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업체이다.
LG산전은 텔레넥서스社와 RFID의 핵심 제품인 안테나의 특화 기술과 다중태그를 동시에 인식할 수 있는 알고리즘(Algorithm)에 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LG산전 정주환 RFID 사업부장은 이번 기술제휴의 배경에 대해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RFID 리더기들은 실용성 측면에서 다소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며 ??주변환경에 대한 안테나의 문제점과 다중 태그를 짧은 순간에 동시에 인식하는 능력을 개선하는 것이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정주환 사업부장은 ??이번 제휴로 해외 선진사 대비 약 1~2년 뒤진 국내기술 격차를 일시에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산전은 현재 안테나 문제점과 다중태그 인식능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900MHz 대역의 RFID 제품을 개발 완료 단계에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LG산전은 내년 4월부터 RFID 리더기 양산체제를 갖추고 내년 말까지 현재 시장에서 요구되는 RFID 관련 전 제품의 시리즈(Series)화를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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