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 통해 즐기면서 배울 수 있어/울진지역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

쉽게 즐기면서 원자력 발전에 대한 지식을 배울 수 있는 홍보관이 개관돼 원자력 홍보는 물론,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해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중재)은 최근 지역주민과 원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시설을 갖춘 울진원자력 홍보관을 개관했다.

총 867평 규모의 지상 3층, 지하 1층으로 공사비 120억원이 투입된 본 홍보관은 전시관, 400석 규모의 강당, 사이버 전망대와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 2002년 9월에 착공하여 이번에 준공하게 됐다.

에너지 역사코너, 원자력 바로알기, 환경방사능 관리 및 원전 수거물 코너 등으로 구성된 전시관은 지역문화 소개와 원자력을 쉽게 배우는 학습장으로써의 역할을 하게 되는데, 각종 모형과 게임기, 영상물 등 첨단기술의 다양한 체험용 전시물이 설치돼 있다.

특히 관람자 들이 전기 및 원자력발전에 대한 지식을 기존의 주입식 전달방법에서 벗어나 놀이를 통해 즐기면서 배울 수 있도록 돼 있다.

또한 강당은 각종 문화행사나 결혼식 등 지역주민을 위한 장소로 다양하게 활용되며, 사이버전망대에서는 울진의 자연환경과 문화상품을 소개함으로써 내년 개최예정인 ‘울진 친환경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보관 외부에는 인공폭포와 정자, 놀이마당 등이 있어 지역주민과 직원의 휴식 공간 및 학생들의 소풍장소로도 활용되며 홍보관 주변에 있는 지역지원시설 및 훈련센터 등과 함께 이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공동체 경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국수력원자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일체감을 조성하기 위해 단순히 홍보관으로써의 역할뿐만 아니라 원전소재 지역의 문화관광자원을 발굴하여 홍보함으로써 지역발전에 이바지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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