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26일 2020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 결과 발표
한전KDN ‘우수’, 한전·한국전력기술·남동·서부발전 ‘양호’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 이하 중기부)는 동반성장에서의 공공기관의 선도적 역할 강화를 위해 5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020년 동반성장 정도를 평가한 결과, ‘공기업형’ 기관 부문에서 남부·동서·중부발전·한수원이 동반성장 점수 ‘최우수’를 받았으며 한전KDN이 ‘우수’, 한전·한국전력기술·남동·서부발전이 ‘양호’, 한전KPS가 ‘보통’을 받았다고 26일 발표했다.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는 공공부문이 상생협력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평가는 58개 공공기관을 공기업형(28개), 준정부형·기타형(30개)으로 나눠서 평가가 진행됐다.

2020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 결과 등급별로 최우수 8개, 우수 7개, 양호 26개, 보통 11개, 개선이 6개 기관으로 집계됐다.

학계, 연구계, 관련 협·단체 등 민간 전문가 26명으로 구성된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 위원회가 평가를 진행했으며, 평가 대상 기관이 제출한 동반성장 추진 실적을 확인해서 중소기업의 체감도를 반영하는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결과를 확정했다.

위원회는 “올해 기관들의 상생협력 참여 노력 증가와 코로나19 지원 실적 반영으로 31개 기관은 전년 대비 등급이 상승했으며 8개 기관은 전년 대비 등급이 하락했다”며 “국가적 위기에서 공공기관들이 방역물품을 제공하고, 임대료 인하, 판로개척 등 다양한 노력을 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이 크게 증진 됐다. 향후에도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코로나19 대응 실적 주요 예시사례는 △남부발전: 혁신제품 구매, 상생협력보증 지원사업 확대 등 △한수원: 방역물품 지원, 협력사 언택트 업무환경 지원 등 △한국전력기술: 지역 중소기업 에너지 효율화 지원 등 지역사회 공헌 등 △한전KDN: 지역상품권 구매 및 사회복지관 등 취약시설 방역물품 지원 등을 꼽았다.

한편 이번 평가 결과는 기획재정부가 실시하는 ‘공공기관 경영평가’에도 반영될 예정이며 중기부는 앞으로도 공공기관이 국가적 위기 등에서 상생협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국가적 재난 대응 노력을 평가에 계속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년 평가결과 등급별 기관현황(가나다순)전년 대비 등급상승 기관 밑줄 표시
2020년 평가결과 등급별 기관현황(가나다순)전년 대비 등급상승 기관 밑줄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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