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화대비 기업가치 최대화에 역점

발전회사 본연의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동시에 민영화에 대비,2003년 한해 공기업이라는 옷을 벗고 본격적인 발전산업의 경쟁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는 한국남동발전(주)는 발전회사 본연의 업무 이행과 동시에 민영화에 대비, 회사의 기업가치를 최대화 할 수 있는 전략으로 올 한해를 준비하고 있다.

발전경쟁시대가 도래한지 2년이 되가는 시점에서 남동발전은 발전소 건설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지식경영 체제 정착 등을 통해 민영화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03년 민영화라는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기 위한 남동발전은 본격적인 체질변경과 유연한 접근으로 국내 전력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된다. 그만큼 남동발전이 주목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한국남동발전(주)(사장 윤행순)은 2003년 중점 추진과제로 △최고의 경쟁력 확보 △발전소 건설사업의 성공적 추진 △발전설비 운영기술의 선진화 △지식경영체제 정착 △조직 및 문화의 혁신과 인재양성민영화의 성공적 완수를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건설사업으로는 국내최대의 800㎿급 2기로 건설중인 영흥화력이 2004년 12월에 준공될 예정이며 2010년 12월에 준공될 예정인 예천양수발전소는 다른 양수발전소에 비해 단위호기 용량이 가장 큰 400㎿급 2기로 건설될 예정이다. 예천양수는 올해 8월중에 진입도로 및 이설도로공사가 착공될 전망이며 준공시까지 연인원 110만명의 고용효과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영흥화력 3, 4호기 건설을 위해 지역홍보활동 강화와 주기기 및 토건·기전공사 발주 및 계약을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올 한해에는 공기업형 기업문화에서 새로운 선진 민간기업형 기업문화로 방향을 전환키 위해 조직진단을 통한 현장 중심경영체제로 전환하는 등 유연한 조직체제를 구축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분야별 핵심 전문가의 양성과 도매전력시장 대비 전담인력 양성과 전략개발 로 발전회사의 장기 경쟁력을 배양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남동발전은 직원 윤리행동강령(COMA) 및 ‘사이버윤리신고센타’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며 청년중역회의(N대-BOD)를 활성화 할 방침이다.

민영화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서는 대·내외 민영화 지지기반 조성 및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으로 민영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적극적인 홍보로 투자자에 대한 기업브랜드가치를 제고 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남동발전은 회사채 차환발행과 고금리 차입급 조기상환, 안정성과 수익성을 고려한 자금운용, 외환딜링시스템 운영 및 환위험 관리지침을 제정하는 환위험체제를 구축하는 등의 재무활동의 다양화로 부채비율을 101.9%에서 74.5%까지 개선했다.

올해에는 남동발전의 매각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남동발전의 2003년은 민영화와 발전경쟁 본격화에 대비해 조직과 문화를 정비하고 체질을 개선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며 자체적인 고용불안 해소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민영화의 당사자인 남동발전은 국내 전력산업에 있어서 또 한전 그리고 정부에게도 가장 중요한 한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0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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