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의 원전 시장 동반진출.SMR출현 기대감 높아
각국 기술개발 경쟁 가속화로 원전의 큰 미래 예상

지난 4일 마감한 주식시장에서 두산중공업의 종가는 2만5천50원, 한전기술은 5만8,000원 등 불과 몇주전까지만 전혀 예상할 수 없는 가파른 상승세다.

두산중공업, 한전기술주가는 탈원전 피해를 대표하는 주식들로 향후에도 과연 이러한 상승 랠리가 계속될지 미지수지만 최근 외국인-기관-개인 모두 순매수하고 있는 것을 보면 국내 탈원전의 농도가 점점 옅어져가고 있는 신호탄으로 여기는 분위도 감지된다.

최근 탈원전 피해주식이 이처럼 주식시장에서 활개를 펴는 데는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 방미때 바이든 대통령과의 공동성명에서 밝혀진 미국과의 해외 원전 시장에서의 동반 진출 및 협력 강화가 첫 번째 이유이고 원전의 아킬레스 건의 하나인 안전성 및 폐기물 문제를 완벽하게 보완할 수 있는 SMR(소형모듈원자로) 의 출현이다.

특히 SMR은 탄소중립을 실현하면서 전기를 안전하게 생산할 수 있는 등 장점이 많아 향후 각광 받을 발전원으로 세계 시장을 리드해 나갈 것으로 전망 되고 있다.

현재 세계 대형 원전 시장은 중국과 소련에 의해 지배 되고 있는데 SMR을 통해 미국이 한국과 손잡고 세계 원전 시장의 패권을 노릴 태세여서 관련분야의 기술개발이 빨라질 수 있다.
우리나라 원전 공기업인 한수원은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빠른 개발,빠른 사업화로 2030년 SMR 수출시장에 진출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밝히고 있다.

한편 SMR은 야당은 물론 여당인 민주당에서도 힘을 싣고 있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이광재 의원, SMR 국회포럼에 일익을 담당했던 이원욱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장 등 여러 중진 의원들이 SMR에 대해 최근 각자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두산중공업 홈페이지 모습
두산중공업 홈페이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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