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대책 발표
최대 8.8GW 추가 예비자원 확보

산업부(장관 문승욱)는 1일 오전에 개최된 제128회 현안조정회의(김부겸 국무총리 주재)에서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심의·확정하였음을 밝혔다.

산업부는 “올 여름은 전력공급 능력이 작년과 유사한 수준이나, 코로나19 회복에 따른 산업생산 증가, 기상 영향으로 전력수요가 일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전력예비율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현재 고장·정지 중인 발전소의 정비가 예정대로 완료되면 전력공급 능력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력예비율 하락에 대비한 추가 예비자원을 확보하여 안정적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올 여름 최대 전력수요는 최근 기상전망, 경기회복세 등을 종합 고려하여 기준전망 90.9GW 내외, 상한전망 94.4GW 내외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기준전망은 최근 5년 피크발생일 직전 72시간 평균기온(29.4℃)을 적용(상한전망)한 것이며 최근 30년 피크발생일 직전 72시간 평균기온의 상위 3번째 기온(30.2℃)을 적용했다.
 
전력공급 전망은 발전소 고장 정비 등으로 피크시기 공급능력은 99.2GW로 예상되고, 최대전력수요 발생은 8월 2주, 최저예비력 주간은 7월 4주로 전망된다.

전력수급 대책의 경우 전력수급 비상 발생시에도 안정적인 전력수급 달성을 위해 8.8GW의 추가 예비자원을 확보했다.

산업부는 “예방정비 중인 발전기(부산복합 4호기, 고성하이 2호기)의 시운전 일정을 전력피크 주간으로 조정, 태양광을 통해 전기를 충전한 ESS의 방전시간을 전력피크 발생시간으로 변경, 전력수요 의무감축(DR), 공공비상발전기 등도 적기에 투입하는 등 추가 예비자원을 활용하여 전력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여름철 전력수요 절감을 위하여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민간 기업에도 여름철 휴가 분산(7.5~8.1주 → 7.4~8.2주) 및 냉방기 순차운휴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기를 요청했다.

그밖에 국민 생활과 밀접한 편의점・마트・슈퍼 등 주요 프랜차이즈와의 사회적 협약을 계기로 상업 부문이 탄소중립 생활실천 및 에너지절약을 주도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GS25, CU, 이마트24, 홈플러스, 파리바게뜨 등 기업 및 협・단체, 시민단체 등 30개 기관 참여로 참여기업 全매장은 적정온도 준수 등 탄소중립 생활실천의 대국민 공동 홍보를 시행한다.

설비점검 부문에서는 주요 송배전 설비와 발전기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추가적인 안전점검·관리도 지속 추진한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접종시설에 대한 안정적 전력공급 상황을 재점검하여 문제가 없도록 대비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올 여름 전력수급 대책기간은 늦더위에 대비하여 5일부터 9월 17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라며 “대책기간 동안 전력거래소·한전·발전사 등과 공동으로 ‘전력수급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수급상황을 철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이번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함으로써 올 여름철 국민들께서 안심하고름 ‘전력수급 대책기간’은 늦더위에 대비하여 5일부터 9월 17일까지 운영할 계 전기를 사용하실 수 있도록 범부처 합동으로 총력 대응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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