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이근직 경인건설본부장

한전 이근직 경인건설본부장
한전 이근직 경인건설본부장

 

현재 송전, 변전, 토건공사를 포함 100여개가 넘는 사업을 진행하는 한전 경인건설본부(본부장 이근직)는 전국 건설의 최대 주요사업소로서들이 항시 민원으로 몸살을 안고 있는데 민원에 대한 확실한 대책 없이는 한 공정도 한발짝 나갈 수 없는 사업들이 즐비하다.

이번 345kV 갈산-신광명 지중선로건설사업은 지역주민은 물론 정치권, 해당지역언론 등 많은 이해 관계 당사자들이 개입돼 있어 과연 사업이 제대로제때에 진행될지 의구심이 많았다. 부평지역의 지난 2018년 5월 전자파 민원발생과 부천지역의 2015년 5월 터널 수직구 반대 민원은 사업 수행에 험란한 여정을 예고했다.

이러한 부평, 부천에서의 지역주민들과의 갈등은 처음에 들불처럼 점점 번져 한전의 경인건설본부의 입지는 위아래, 좌우로 사방이 막혀 있고 좁아져 사업 수행이 어려웠지만 직원들의 사명감 및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이처럼 오늘날 상생협력을 이끌어 내 공사를 재개한 것이다.

올초 이근직본부장은 부임하자마자 모든 사업중 이번 사업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민원해결을 위해 동분서주 했으며 이규철 송변전건설실장 김양상지중건설부장등이 역할을 분담, 책임을 다했다.

특히 이번 사업을 맡고 있는 중간간부들은 막바지에는 부천,부평 등 민원 현장으로 거의 매일 출퇴근하면서 상주, 빠른 해결로 공사를 재개, 불철주야 온 정성을 쏟아 이번 타결의 주역들이 됐다.

345kV 갈산-신광명 지중T/L 건설사업은 인천 부평, 계양 및 경기 부천지역 등 수도권 서부지역의 광역정전 예방을 위한 전력망을 보강하기 위한 사업으로 인천광역시 갈산동에서 경기도 부천시, 서울특별시 구로구를 거쳐 경기도 광명시까지 약 17km에 걸쳐 건설되는 프로젝트다.

그 중 인천 부평지역과 경기 부천지역을 중심으로 전력설비에서 발생하는 전자파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로 인하여 지난 17년부터 집단화된 건설반대 민원이 발생하였다.

특히 민원 발생 초기에는 건설반대 주민들의 촛불집회, 피켓시위 등 민원이 확대 재생산 되기도 하였지만, 이 지역에 설치된 전력설비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주변 교육시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전문기관의 역학조사와 주민대책위, 지지체, 한전 및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전자파 실무조사단을 구성하여 주민 생활공간인 산책로 및 거주시설 등에 대한 국가기관의 전자파 실태조사를 통해 전자파 발생량을 공동으로 확인하는 등 노력을 하였으며, 이와 동시에 전력연구원의 협조를 통하여 전력설비 전자파를 저감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해서도 꾸준한 연구를 진행하여 그 결과물을 지난해 11월 부평지역의 주거인접 맨홀을 대상으로 실적용을 하였다.

또한, 실적용 이후 저감효과에 대해서도 주민들이 참여하는 공개검증 과정을 통하여 약 90% 수준의 전자파 저감 효과를 공동으로 확인하여 주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부평, 부천지역의 주민들 및 이해관계자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하여 대부분의 주민들이 요구하시는 전자파로부터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을 위한 방안들을 시공에 제안하고 적용함으로써 이 지역 정전예방을 위한 전력망 보강 사업인 345kV 갈산-신광명 지중T/L 건설 프로젝트가 적기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계획이다.

이근직 본부장은 “우리본부는 이번 타결에 힘입어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을 도입하여 건설현장 안전관리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경인건설본부는 안전사고 사전예방 활동 강화 및 ;Safety First; 분위기 조성으로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 보호와 건설안전문화 정착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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