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인들 목소리 대변 위해 소통 및 협력 구심점 다짐
서갑원 신임상근부회장, 한상규 신임전무이사 각 임명

대한전기협회가 최근 전기회관(송파구 소재)에서 2021년도 임시총회 및 제3차 이사회를 연이어 개최하고 참석자 만장일치로 제31대 대한전기협회 회장에 정승일 한국전력 사장을 선임했다.

정승일 신임 회장은 “전력산업 전반의 탈탄소화, 전력생산과 소비의 분산화 그리고 전력생태계의 지능화에 주목하면서 우리가 그 변화를 이끌어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전기협회는 국내 기술표준의 세계화와 우수한 전기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는 한편, 전기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소통과 협력의 구심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승일 신임 회장은 1965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1989년 제33회 행정고등고시를 합격해 공직을 시작했으며 산업부 차관, 한국가스공사 사장 등을 역임한 후 지난 6월 1일 한전 사장에 취임했다.

정 신임 회장은 이날 신임 상근부회장에 서갑원 前 신한대학교 총장을, 신임 전무이사에는 한상규 前 한전 부산울산본부장을 각각 임명했다.

서갑원 신임 상근부회장은 국민대 법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했다.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 정무1비서관과 의전비서관을 거쳐 17·18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특히 17대 국회 산자위원회 간사를 맡아 에너지 분야의 법 개선 및 발의에 앞장서는 등 전력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상규 신임 전무이사는 고려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한전에 입사해 신사업개발실장, 디지털변환처장 등을 역임했으며, 최근까지 부산울산본부장으로 근무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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