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밸리포럼 제36차 정례포럼 실시
한전KDN 등 에너지 기업 70여명 참석


에너지밸리포럼(대표 문재도, 이하 포럼)’과 광주연합기술지주(대표이사 정성우, 이하 연합지주) 공동으로 20일 광주과학기술진흥원에서 한전, 한전KDN, 협력사 및 에너지 관련 기업과 기관, 관계자 70여명이 모여 ‘제36차 정례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정례포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지키기 위해 소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김종화사업단장(한전해상풍력사업단, 이하 김단장)은 “해상풍력, ‘제2의 조선’을 위한 한전의 역할과 과제”란 주제 발표를 통해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신재생 전원이 확대되어야 하며, 제한된 국토면적과  조선·철강·건설 시너지 효과를 고려하면 해상풍력이 유일한 대안이라고 강조하였다.

지난 10년간 해상풍력산업을 추진하면서 나타난 입지선점·주민수용성확보·인허가·사업추진 등 그간 어려움을 분석하므로 써, 앞으로의 10년 △정부는 정부주도 입지발굴 및 인허가 간소화, 주민수용성 및 환경성 강화, 대규모 프로젝트 연계 산업경쟁력 강화등 3대 추진 방향 설정 △산업계는 국내 해상풍력 성공을 위해 utility 개발사로의 역할 중요 △학계·연구계는 기술개발, 정책제언등 및 전문인력 양성 △지자체는 정부와 현업하여 주민-사업자 간 교두보 역할 △한전 및 전력그룹사는 해상풍력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등 각 주체의 역활을 설명하였다.

김 단장은 전남 신안1단계, 전북 서남권등 해상풍력발전의 추진현황을 설명하면서, 한전은 국제적으로 검증된 금융조달 능력, 대규모 장기투자 사업의 리스크 관리 역량, 국내외 풍력사업 경험, 한전내 풍력사업 전담조직 및 사내 협업체제 구축, 대규모 해상풍력 필수 송변전 핵심역량 보유를 사업경쟁력으로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국내 해상풍력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해상풍력 밸류체인 주요기업의 체계적인 공급망 관리 구축 △공급망 구축과 더불어 항만, 선박등 주요인프라 구축 △SMP·REC의 가격 변동 리스크에 대한 제도적 지원 및 One Stop Shop 도입을 통한 인허가 간소화 △사업 전주기에 대한 기술을 국책과제 및 공동연구개발로 성과 공유 5) 사업全주기 역량보유 인재 양성 △해외 시장 공동진출등 6대 협업과제를 제시함으로써 아시아-태평양 해상풍력 허브를 구축하자고 제안하였다.

에너지밸리포럼은 정부의 ‘미래 에너지산업’ 육성정책에 발맞춰 한전과 광주시, 전라남도를 비롯해 협력사 및 대중소기업 등 에너지관련 기업들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미래 에너지산업 허브’를 만들기 위한 민간 포럼이다. 포럼을 통해 공기업과 자치단체, 기업들은 미래 에너지산업에 관한 정보를 교류하고 네트워크 협력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또 미래 에너지산업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찾으려는 기업을 위한 정보교류 허브 역할을 하는 에너지밸리를 대표하는 전문 비즈니스포럼으로 발전시켜나가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전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