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발전5사, 한수원, 전력거래소 등 참여
사이버위협 동향 및 기관별 대응 상황 공유

원전·전력·가스 등 에너지 핵심 기반시설 및 기관별 대응상황관리 점검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산업부는 최근 세종청사에서 박진규 차관 주재로 소관 40개 공공기관 사이버보안 총괄 책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관 사이버보안 대응태세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국내외에서 랜섬웨어 등 사이버공격이 지속 발생함에 따라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과 사이버위협 동향을 공유하고, 각 기관별 사이버보안 대응태세를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고려하여 비대면 영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했다.

박진규 차관은 “최근 해외 에너지 인프라를 인질로 삼거나 국내 핵심기술을 탈취하려는 등의 사이버공격이 지속 발생하고 있으며, 국가기반시설에 대한 사이버공격은 경제적 피해는 물론 사회혼란과 국가안보에 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며 “기관은 단 한번의 해킹사고로도 국민들의 생활에 막대한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사이버보안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박 차관은 “최근 국내 연구기관, 방산업체에서 발생한 가상사설망(VPN) 해킹 공격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환경에서 살아가야 하는 우리 모두에게 위협이 되고 있는 만큼, 각 기관에서는 재택근무 등 원격근무시 사무실에서와 동일한 수준의 사이버보안을 유지해야 한다”며 “코로나 확산세가 거세짐에 따라 코로나 확산 방지와 여름철 전력수요 절감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여름철 휴가 분산을 적극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진규 차관은 이날 회의에 앞서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의 사이버보안을 총괄하고 있는 ‘산업통상자원 사이버안전센터’를 방문하여 최근 보안이슈로 부각된 ‘가상사설망(VPN)’에 대한 관제상황을 점검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사이버 의존도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날로 커져 가는 사이버위협에 항상 긴장감을 가지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산업부는 세종청사에서 40개 공공기관 사이버보안 총괄 책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관 사이버보안 대응태세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산업부는 세종청사에서 40개 공공기관 사이버보안 총괄 책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관 사이버보안 대응태세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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