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름동맹지역R&D 공동연구협약체결
‘원자력 혁신센터’ 개소식 함께 진행돼

한수원(사장 정재훈)이 최근 경주 동국대에서 울산광역시, 포항시, 경주시와 해당 지자체에 속한 6개 대학인 UNIST, 울산대, 한동대, 포스텍, 위덕대, 동국대와 ‘해오름동맹지역 R&D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했다.

해오름동맹은 울산광역시, 포항시, 경주시가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해 만든 연합체다.

협약을 통해 한수원을 비롯한 지자체와 대학들은 앞으로 3년간 동국대를 주관으로, 원자력 기술 뿐 아니라 탄소중립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술 개발, 소형 모듈 원자로(SMR) 혁신플랫폼 개발 등의 연구에 협력하게 된다.

특히, 각 대학별로 경쟁력 있는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연구과제로 발굴해 해오름동맹지역(울산, 포항, 경주)을 에너지 전문인력 양성의 메카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수원은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지역 대학과 안정적인 연구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상생 및 지역특화 분야 연구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수원과 지자체 및 참여대학들은 이미 지난 2018년부터 올 3월까지 진행된 ‘해오름동맹지역 R&D 공동연구’를 통해 원자력 안전성 강화, 4차 산업혁명 기술 등에 대한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번 사업은 한수원 본사의 경주이전을 계기로 지자체와 산업계, 학계가 참여하는 협력플랫폼 구축의 모범사례라 생각한다”며 “지자체, 참여대학과 협력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서는 ‘원자력 혁신센터’ 개소식도 함께 진행됐다. 원자력 혁신센터는 R&D 공동연구 과제를 운영, 관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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