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전전문회사협의회, 4반세기만에 하나로 통합, 재도약 발판기반 마련

장 회장 ‘뚝심’, 명실상부 단하나 변전전문회사협의회 재탄생 시켜
업계 자체기술력은 최고 수준, 발주처인 한전 예산으로 뒷받침해줘야
내년초 변전시험분야 전문성 강화한 종합시험회사 발족준비에 박차

올해로 발족 4반세기(25년)를 맞는 변전전문회사협의회. 새로운 기술로 무장하고 업계의 숙원이던 통합을 달성하고 한 목소리와 한팀으로 미래를 향한 새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이러한 변전전문회사협의회의 재탄생은 지난 4년 재임기간 동안 업계 발전을 위해 내부소통을 강화하고 발주처에 회원사의 실상을 알리고 교육을 통해 기술력을 제고 시키는 등 장덕근 회장의 강력한 리더십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장덕근변전전문회사 협의회 회장은 지난달말 전국변전기술협력회와의 통합을 통해 명실상부한 단하나의 변전전문회사 단체로서의 조직을 갖췄다.

따라서 지난 1996년 변전전문회사 제도 시행후 18개사로 발족한 변전문회사 협의회는 180개사 340개팀. 관련기술자 4000명에 이르는 거대 조직으로 재탄생 했다.

장덕근 회장은 “현재 한전의 변전설비 고장 발생률이 세계 최저 수준이고 2014년 부터는 주변압기 핵심기술 부품인 OLTC(부하시 전압조정기)의 점검을 통해 변전설비 운영의 국산화를 이룬 것은 변전전문회사 회원사의 끊임없는 자체 기술개발에 대한 노력이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이제는 발주처인 한전도 이를 인정하고 예산 배정을 통해 지금의 기술이 사장되지 않고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중단없는 지원”을 당부했다.

또 그는 “임기내에 변전전공의 노임이 매년 올랐지만 아직도 송전전공에 비해 여전히 턱없이 낮아 송전전공 수준까지는 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장 회장은 “전국의 모든 변전소의 조그마한 설비이상이 발생하여도 한전 협력업체인 변전전문회사협의회 회원사가 긴급 출동,빠른 시간내에 모든 상황을 신속히 정리하고 원상회복 시킨 것은 그만큼 축척된 기술이 있어 가능했다”며 “한전도 이러한 점을 고려, 협력업체에 대한 많은 예산지원”등을 당부했다.

장회장은 “변전 전문성(인력, 장비)을 한층 강화한 종합시험회사의 발족에 차질없는 준비를 통해 변전전문협의회의 위상과 단합된 힘을 보여주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점을 밝혔다.

장덕근 회장은 누구.

장덕근 회장이 최근 변전시공업계를 통합하고 명실상부한 단하나의 변전전문회사협의회를 재탄생시켜 재도약의 기반을 만드네는 그의 ‘뚝심’이 발휘된 결과다.

한전이 변전전문공사를 시작한지 25년, 4반기세만 변전전문시공업계의 의견을 통합, 하나의 목소리로 단합된 의견을 내고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통합체를 구성할 수 있었 것은 장덕근회장이 취임이후 지난 4년간 업계와 소통하고 끊임없는 대화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것이 주위의 전언이다.

장 회장는 중국 사기의 고사성어인 ‘퇴피삼사’ 양보는 통크게,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신의를 존중하는 삶을 이제껏 가져왔다.

그의 이러한 페어플레이를 존중하는 삶의 철학은 대일전기를 국내 송변전건설 시공분야의 대표적인 업체로 성장시켰으며 변전전문회사 협의회 회장, 한국전기공사협회 이사 단장, 협회중앙회(등촌동소재)매각위원장 등 전기시공업계 발전을 위한 중심 역할을 수행하는 위치에 포진 하게끔 했다.

그 결과 훈포장을 비롯 산업자원부장관표창, 한국전력공사 사장 감사패, 인천광역시장 표창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변전전문회사의 현 상황과 최대현안은

올해는 변전전문회사 제도 도입 25년째의 해이나 변전전문회사 경영이 녹록치 않은 형편입니다. 전문회사 유지에 필요한 특수성에 비하여 수익이 미흡한 점입니다.

전문성과 기술력이 없으면 진입과 유지가 힘든 분야가 변전전문회사이나 팀당 연 수주액이 3억여원 정도로 각 작업팀의 최소 기준인원은 필수기술자, 필수기능 등 10명 정도가 필요하며 팀당 3억여원의 수익으로는 기준인원의 임금 충당도 어려울 정도로 경제적으로 변전전문회사 유지에 애로사항이 많아 이에 대한 대책이 절실히 요구됩니다. 최대현안은 전력산업의 변화에 맞춰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야 합니다.

따라서 ESS, Facts, 친환경 개폐장치 등 신기술분야의 사업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기술력의 확보가 요구되며 송변전설비 고장예방진단 분야의 기술력 향상으로 휴전 후 각종 점검위주에서 활선상태에서 예방진단 위주의 설비관리도 예상되어 대비가 필요합니다.

◆변전전문회사 협의회 회장으로 취임 한 이후 4년째가 됐다. 가장 힘들었던 점과 성과는

 첫째로 일반전기공사업계에서 제기하고 있는 변전전문회사 공사의 일반전기공사업체와의 공동도급과 관련하여 일반전기공사업계의 리더들에게 변전전문분야의 전문성과 특수성을 설명하여 이해를 구하는 점이 많이 힘들었습니다.

 즉 개별설비를 하나의 연계 System으로 구축하는 변전소 건설공사는 구성 설비의 작은 문제에 의한 파급효과가 전체 변전소 System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고난도 전문기술공사로 2개 이상 회사의 공동이행, 분담이행 방식 등으로 수행이 곤란하며 단일 적격업체 공사수행이 책임시공으로 시공품질 제고, 공사관리 및 현장안전관리가 효율적이며 추후 하자 책임을 명확히 할 수 있어 공동수급은 효율성이 저하 될것 등 을 적극적으로 설명을 드려 공동도급의 불합리성을 어느정도 인식하고 있습니다.

두번째로 변전협력회사 입찰에서 회원사간 빈익빈부익부 현상의 심화로 내부 단합에 어려움이 많았으며,전회원사의 이익을 대변해야 하는 회장으로서 여러 민원해결에 힘들었습니다.

세번째로 취임 초기에 전문회사 내부적으로 전문회사공사 입찰관련으로 민원이나 가처분 소송 제기 등이 발생하여 많은 계도활동에도 불구하고 민원의 증가로 발주처의 공정차질과  행정낭비 및 협의회 차원의 중재활동의 애로등 위상제고와 회원사간의 화합에 많은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앞으로는 변전전문회사의 발전에 큰 시너지효과를 발휘하리라 확신합니다

또한 제가 취임하면서 “인적실수 제로화 달성으로 한전으로부터 신뢰받는 협의회를 이끌 것”이라고 말씀 드렸는데 협의회 소속 기술인력(필수기술, 필수기능, 일반기능) 2,000여명에게 매월 2회씩 안전의식 고취 문자 발송과 각종모임에서 안전강조 활동 등의 노력으로 저의 협의회 회원사에서는 작년도에 인적실수 제로화를 달성하였습니다. 이게 다 기술자 여러분의 안전의식 고양 때문이 아닌가 생각되오며 가장 큰 성과라 여깁니다.

올해 추진할 역점사항은

 저희 협의회에서 특히 역점을 둘 사항은 내년 초에  변전 시험분야 전문성을 한층 강화한 종합시험회사 발족에 차질 없는 준비입니다.

우리 협의회에서는 추가 인력과 장비를 강화된 기준에 맞도록 금년내로 마무리하여 내실 있는 종합시험회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또한 한국전기공사협회가 내년 초 충북 오송으로 이전함에 따라 공사협회와의 업무협조와 변전실습장의 공동이용 및 회원사의 접근성등을 감안하여 우리 협의회도 20여년간의 서울생활을 접고 함께 이전할 계획입니다.

현재 사무실 60평과 장비창고 90평을 확보하였고 각종회의장과 변전실습장을 공동으로 이용하면 회원사 복지에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두번째로 안전관리 활동의 강화로 “인적실수 제로화 달성”입니다. 이 명제는 저 혼자의 힘만으로는 안 되고 전문회사 경영진 그리고 기술자들께서 한마음, 한뜻으로 인적실수가 발생되지 않도록 정신적 긴장을 계속 가져가야 할 때입니다.

세번째로 전문회사영역의 예산확보입니다.

국가의 근간인 전력망을 다룬다는 점에서 예산부족으로 적정시기에 설비점검을 미룬다면 자칫 광역 정전이 발생하여 막대한 피해를 발생시킬 뿐만 아니라 큰 사회적 혼란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변전설비의 유지보수, 예산을 현재보다 대폭 증액하는 방향으로 나갔으면 합니다.

네번째로 필수기술인력의 적정한 확보와 자격연령의 연장입니다. 

따라서 필수기술인력 적정 확보가 절실하여 인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개폐장치 필수기술자 교육과정은 연2회에서 3회로 확대 운영중이나 입소인원 부족으로 어려윰이 있어 교육인원확보에 대한 전문회사 대표님의 자세변환이 필요하며 현재의 자격연령을 만65세에서 체력검증만 된다면 연령철폐가 시류이므로 조기추진 조치가 필요합니다

◆발주처인 한전에 하고 싶은 말

한전과 변전전문업체가 진정한 의미의 동반성장과 상생경영에 대한 고민과 소통을 강화하고 기술애로 해결 및 습득이 곧 함께 갈 수 있는 길이라고 인식을 같이 해야합니다. 변전보수원이나 협력업체직원들은 현장에서 사선을 넘나들며 일을 하는 동료입니다. 또 현장에서 한 순간의 실수가 광역정전으로 이어질수 있으며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도 큰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변전분야의 한전 종사자는 기술적 전문성과 특수성을 인정하여 한분야에서 좀더 오래도록 근무할수 있었으면 합니다

또한 혹서기와 혹한기의 휴전 불가기간을 제외하고 공사물량 균등발주로 업계 경영에도 도움을 주고 적정물량의 시공으로 전문성이 발휘될수 있도록 협조가 필요하며, 회원사기술인력의 기술연마를 위하여 변전협의회 회원사 자체 교육을 충북 오송에 한국전기공사협회에서 설치중인 변전실습장을 공동으로 이용할 계획으로 실습장에 설치할 용도 폐기된 변전기자재의 불하를 요청드립니다

◆지난해 단가입찰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제도개선은 잘 됐는지

“단가계약의 경우 해당지역에서 2년간 긴급공사를 비롯해 설비유지보수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차기 협력회사단가계약의 적격심사는 전문자격 보유배점 축소, 특허 제외, 지역 우대 배점 등을 반영해 발주처에서 개정을 완료하여 앞으로는 지역에 연고가 있는 업체가 단가입찰에 유리하도록 개선되었습니다

◆끝으로 회원사들에게 하고 싶은 말

개별회원사별로 여러 사정이 있으시겠지만 회원사 전체의 이익이 무엇인지를 헤아려 통합초

장덕근 변전전문회사협의회 회장
장덕근 변전전문회사협의회 회장

 

기에 협력하고 단합하여 혼자가 아닌 전회원사 우리 모두가 함께 한다면 어떤 난관도 헤쳐 나갈 수 있으며 못 이룰 것은 결코 없을 것입니다. 저는 전국변전기술협력회와의 통합이라는 목표달성을 바탕으로 전문 회사발전에 크나큰 시너지 효과가 발휘되도록 회장인 저도 그동안 부족했던 회원사간의 협력과 단합에 리더십을 발휘하겠사오니 대표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저작권자 © 한국전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