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관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

창간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만 6천여 조합원과 조합 임직원을 대표해 축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20주년을 맞이하기까지 해를 거듭하며 폭넓은 정보와 균형 있는 시각을 제공해주신 전력신문 임직원 여러분들의 열정과 헌신에 경의를 표합니다.

전력신문은 전기‧전력업계 대표 언론으로서 산업현장과 정책을 잇는 소통창구가 되어 왔습니다. 발 빠른 정보 전달은 물론 업계 곳곳에 산재된 문제점을 조명하고 지속가능한 대안을 제시해 업계 견인차 역할을 도맡아 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현재 전 세계 에너지업계는 대전환의 시기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ESG경영이 중요한 화두로 등장했으며, 정부는 ‘탄소중립’을 중장기 에너지정책의 핵심과제로 선언했습니다. 시장 역시 신‧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 전기공사공제조합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시장흐름에 발맞춰 업계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전략을 발굴하고자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로드맵을 실행하며 사람 중심의 디지털 금융으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하는 중입니다.

동시에 전력신문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련단체들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업계 발전에 대해 진중하게 고민하며 전기산업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는 조직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패러다임이 바뀌는 시기일수록 산업 전반의 흐름을 꿰뚫고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 들으며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오피니언 리더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앞으로도 참신한 기획과 객관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과거와 미래를 아울러 바로 지금 여기 전기인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이정표 역할을 담당해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창간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남다른 전문성과 날카로운 시각, 냉철한 분석력으로 에너지업계 구심점이 되어주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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