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절반 해외시장서 실현, 특수변압기 전문기업-박동석 산일전기 대표이사

 

산일전기는 1987년 8월 창업 이후 꾸준한 투자와 인재육성, 고객 지향적인 업무실행으로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특수변압기 및 리액터 전문기업으로 성장하여 왔다. 특히 치열한 국내 변압기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시장을 집중 개척하여 매출액의 50% 이상을 해외시장에서 실현하고 있다.

참고로 대기업 진출이 어려운 틈새시장으로 특수 설계, 해석 및 노하우 등 다양한 대응 능력이 필요로 하는 시장으로 선박&해양 플랜트 및 석유화학 플랜트, 신재생 에너지 관련 전력변환장치, 철도 및 철강 관련 특수변압기&리액터 시장이다.
일반 변압기 시장에 비하여 높은 기술 대응 능력 및 납품 실적 등을 통하여 거래되는 시장인 관계로 제품 품질 인증 및 공급업체 등록 등 절차가 까다롭고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특징이 있다.

산일전기의 해외 수출 주요 고객사를 살펴보면 우선 △TMEIC(Toshiba Mitsubishi-Electric Industrial systems Corporation)로 태양광 발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인버터 제조사 TMEIC의 설립(2003년)시부터 당사는 꾸준하게 특수 변압기 및 리액터를 장기 공급하여 왔다.  2016년 까지는 일본 수출이 대부분이었지만 점차 TMEIC 인도법인 및 미국법인 등으로 수출지역이 확대되고 있다. 또 △GE (General Electric)가 있다. GE POWER CONVERSION 회사와 2011년 Dynagas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100건 이상의 다양한 프로젝트에 변압기를 수출하고 있다다.

이를 바탕으로 GE PC와 같이 전기시스템을 구축하는 노르웨이 WARTSILA, 이탈리아 NIDEC 등의 신규 고객도 확보하게 되었다. 특히, 국내 유일의 AFWF 추진용 몰드변압기 공급업체인 당사가 GE를 경유AFWF 변압기를 국내조선소에 공급함으로써 국내 조선소들의 전기추진체계
설계기술 향상과 차별화에 간접적으로 기여해 왔다고 할 수 있다.

또한 2021년 상반기 GE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여 태양광, 풍력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시장 수출 확대 발판을 마련했다.

그다음 LA 전력청으로 북미 전력시장 개척을 위해 2017년부터 전력청을 상대로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시작하여 공급자격 획득을 위한 제반 절차를 착실히 수행한 결과 2018년 LA시 전력청과 지상형 변압기 공급계약을 체결하여 매년 30억~40억원 물량을 공급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비교적 짧은 기간에 미주지역에서 다양한 고객에 변압기를 수출 하고 있다.

이어서 글로벌 EPC 기업이 있다. Oil & Gas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글로벌 EPC사를 고객으로 확보하여 Oil & Gas 플랜트용 변압기를 수출하고 있다. Petrofac, Intecsa, SEPCO Ⅲ,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삼성엔지니어링, DL이엔씨(대림) 등을 통해 해외 Oil & Gas 플랜트에 변압기를 공급하고 있다.

수출 및 수주 실적은 △2003년 약 2백만불 정도를 TMEIC 등에 수출한 이후 꾸준히 수출규모확대 △2017년 선박/해양플랜트, 석유화학플랜트 등 변압기 전방산업의 극심한 부진으로 당사의 수출도 주춤하였으나 신재생에너지 및 북미지역 시장을 적극 개척하여 수출 실적 회복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21년 상반기 수출 실적은 다소 주춤하지만, 북미 신재생 에너지 시장 진입 및 선박&해양플랜트 업황 회복 기대로 수출 PO는 증가 등을 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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