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VDC 산·학·연 학술회의 개최, 김찬기 박사 주제 발표
효성중공업, HVDC 전압형 국책과제 개발에 총력 경주

전력전자학회와 전기연구원 및 한전은 14일 전기연구원 광주분원에서 산·학·연 주도의 2021년도 HVDC 추계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이철휴 한전 계통계획 처장은 인사말을 통해 “탄소중립과 관련하여 미래의 전력망의 Key는 전압형 HVDC로써, 이를 국산화하는데 산·학·연 관계자들과 함께 매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유동욱 전기연구원 박사는 “전기연구원의 광주분원은 차세대 전력망 개발을 위해서 만든 연구기관으로써, 세계 최고를 위한 기술의 메카로 거듭날 것이며, 이렇게 전기연구원에서 국내 최고의 HVDC 전문가들이 세미나를 하는 것에 대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김찬기 전력연구원 박사가 Invited session을 만들어 발표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는 수백레벨에서 샘플링타임의 영향이 없고, scalability가능한 Cluster Stream Buffer에 대한 발표를 실시했다.

또 전력용 컨버터에서 Tap-changer의 역할 및 설계 그리고 HVDC시스템과 발전기 사이의 공진을 다룬 저주파 공진 SSTI(Sub-synchronous resonance), 그리고 HSSR(Higher Super-synchronous resonance)과 고주파 공진에 대하여 발표를 이어갔다.

이날 발표한 Cluster Stream Buffer는 2019년도에 효성에 기술이전한 기술로써, GW급 HVDC시스템을 만드는데 핵심적인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행사에는 이규섭 한국에너지공대 교수와 최성휘 서울대 교수, 정재정 경북대 교수가 참석했다. 이규섭 교수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석사·박사로 HVDC를 전공한 최초의 박사다. 최성휘 교수는 칭화대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석사 그리고 아헨공대에서 박사를 받은 외국인 초빙 교수로써, 전압형 HVDC시스템의 balancing 알고리즘을 만들었다. 정재정 교수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HVDC 컨버터분야에서 박사를 받은 실제적인 신진 교수다.

2021년도 HVDC 추계학술발표회에서 이철휴 한전 계통계획처장(왼쪽 여섯번째), 김찬기 한전 전력연구원 처장(오른쪽 일곱번째), 유동욱 전기연구원 박사(오른쪽 여섯번째) 등 전력전자학회, 전기연구원 및 한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년도 HVDC 추계학술발표회에서 이철휴 한전 계통계획처장(왼쪽 여섯번째), 김찬기 한전 전력연구원 처장(오른쪽 일곱번째), 유동욱 전기연구원 박사(오른쪽 여섯번째) 등 전력전자학회, 전기연구원 및 한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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