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1만5231원, 6년간 3만271원 증가

전기공사공제조합 출자증권의 현재가치를 나타내는 좌당지분액이 김성관 이사장 취임 이후 6년간 3만271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이사장이 취임하기 직전인 2015년 결산 당시 좌당지분액 32만562원에서 올해 2월 퇴임을 앞두고 실시한 2021년 결산 결과 좌당지분액은 35만833원으로 약 9.4% 증가했다. 연임 이후 코로나 팬데믹 충격으로 인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안정적 상승세를 유지한 가운데 올해 지분액이 크게 증가한 결과다.

전기공사공제조합(이사장 김성관)은 서울 논현동 소재 조합 회관에서 제185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2021년도 결산안을 심의‧의결했다.

결산 결과 지분액 상승이 두드러졌다. 2021년 좌당지분액은 35만833원으로 2020년 33만5602원에서 1만5231원(4.5%) 증가했다. 지분액이 늘어난 만큼 조합원의 자산가치가 상승하고, 지분액에 연동해 결정되는 보증한도 역시 확대된다.

결산안에 따르면, 총자산은 지난 5월 정기 출자금 증자에서 2조원을 돌파한 이후 2021년말 기준 2조1646억원을 기록했다. 2015년 결산 당시 총자산 1조5536억원에서 39.3% 증가한 규모로 6년 전과 비교해 뚜렷한 확장세를 보였다.

당기순이익도 지난해보다 늘었다. 2021년 수익 762억원, 비용 507억원으로 법인세비용 58억원을 차감한 당기순이익은 197억원이다. 2020년 당기순이익 162억원 대비 21.6%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장기화 여파에 따른 보증실적 감소와 융자이자율 인하 조치로 인해 영업수익 증가세는 크지 않았지만, 영업외수익이 다소 증가해 총수익은 전년대비 10.1% 증가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는 코로나19 등 비상사태 발생 시 탄력적인 회의 개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정관 변경안과 관련법 개정에 따른 제 규정 개정안 등을 심의한 후 원안대로 의결했다. 

김 이사장은 “최근 팬데믹 상황을 비롯해 취임 이후 어려운 경기여건에도 건전한 예산 집행과 투명한 자금 운용으로 조합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지난 6년간 조합원께서 믿고 맡겨주신 소중한 재산에 대해 지분액 상승으로 보답할 수 있어 대단히 보람되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전기공사공제조합 김성관 이사장과 이사들이 서울 논현동 조합 회관에서 열린 제185회 이사회에서 안건을 심의하고 있다.
전기공사공제조합 김성관 이사장과 이사들이 서울 논현동 조합 회관에서 열린 제185회 이사회에서 안건을 심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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