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조직 신설 후 실행력↑, 추가과제 발굴 추진 예정
과감한 경영효율화, 보유자원 민간개방 등 전방위시행

한전이 창사이래 최대 재무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5월 18일 전력그룹사 비상대책위원회를 개최하고 6조원 이상의 재무개선 목표를 발표했다. 대표 공기업으로서 전기요금 인상요인을 최대한 흡수하여 국민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전(사장 정승일)은 재무개선 추진을 가속화 하기 위해, 전담조직(가칭비상경영추진실)을 신설하여 실행력을 높이고 추가과제 발굴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전은 6월 현재, 출자지분(2건), 부동산(3건) 등 총 1,300억원의 자산 매각을 완료하였고, 고강도 지출 줄이기 등으로 약 1조 3천억원의 예산을 이연 및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추가적으로, 비상장 지분의 유동화를 통한 자금 확보, 공공성 유지목적 보유 지분의 타기관 양도, 사채발행한도 확대 관련 한전법 개정을 위해 정부와 적극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전은 “이와 함께 과감한 경영효율화, 보유자원의 민간 개방, 국민편익 증진을 위한 방안을 함께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내용은 ▲첫 번째로 경영위기 극복과 국민부담 최소화를 위해 차질 없이 재무개선 추진계획을 이행 중으로 △전담조직 신설(재무개선 목표 달성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통해 신속하고 차질없는 이행 및 추가과제 발굴을 실시 및 자산매각, 긴축경영 등 재무개선 추진 및 이행실적 종합관리/ 정부의 재무위험기관 선정 등 공공기관 재무건전성 강화 방안에 대응해 부채관리 및 후속적 노력을 추진) △출자지분 매각(한전기술 지분매각 이사회 상정, 신안태양광 투자회수 완료, 한국전기차충전 매매계약 체결 등 속도감 있는 매각절차 추진 중/ 한전기술 일부지분(14.77%, 0.4조원) 매각 이사회 상정 등 세부절차 진행 중/ 신안태양광 투자비 회수 완료(125억원), 한국전기차충전 매매계약 체결(28억원) △해외사업 구조조정(필리핀 세부 발전소 매각주관사 선정, 발전사 보유 해외 석탄광산 매각 협의체 구성 등 해외자산 합리화 추진/ 필리핀 세부 석탄화력 및 SPC사업 연내 매각완료 추진/ 발전사 보유 해외 석탄광산 공동매각 협의체 구성/ 기타 해외사업도 지분매각제한 조항 등을 고려하여 해외 석탄발전 단계적 철수 및 경영권 유지 범위 내 가스 등의 일부지분 매각 추진) △부동산 매각 인허가, 대체부지 확보 등의 제약요건 없는 부동산 즉시매각 완료 및 진행 중, 기타 부동산도 신속한 매각 추진
△긴축 경영: 안정적 전력공급을 전제로 한 대규모 투자사업 시기 조정, 강도 높은 지출축소 등 긴축예산 운영 △연료비 절감: 유연탄 공동구매, LNG직도입 등 연료조달 합리화 정부협의 등이다.
이어서 ▲두 번째는 재무건전성 개선을 위한 추가과제를 정부와 협의하여 추진하는 것으로 △유동성 확보로 공공성 목적으로 보유중인 출자지분 유동화를 검토하고 추진 △한전법 개정: 사채발행한도 확대를 위한 한국전력공사법 개정 △시장제도 개선: 시장가격 안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개선을 실시한다.
▲세 번째는 효율적이고 역량 있는 한전 구현을 위한 과감한 조직·인력 최적화 추진으로 △조직·인력 효율화로 디지털, 비대면 기반의 현장 업무지원센터 운영 등 통합·광역화 △인사운영 혁신: 능력과 성과 중심의 공정한 인사체계 확립, 경쟁력 강화를 시행한다.
▲네 번째는 보유자원 민간개방, 고객서비스 확대를 통해 국민편익 증진 도모로 △개방 및 경쟁 촉진) 전력 데이터 전면 개방 및 신사업 창출 기회 확대 △Open R&D: 기술별 로드맵 등 R&D 정보의 대외 공개, 기획부터 사업화 지원까지 전주기 산·학·연 Open Innovation을 활성화 △효율 향상: EERS 지원금 상향, 효율향상 컨설팅 등 맞춤형 효율향상 지원 및 민간부문의 에너지 효율향상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 선도 △부담 완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전기사용 부담 최소화를 위해 부담금 분납 확대, 보증 면제, 에너지컨설팅 강화 등 과감한 제도 혁신 등이다.

한전은 “대표 공기업으로서 국가 경제의 위기 상황에 국민적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통해 민생부담을 최소화하고, 탄소중립 이행 선도 및 과감한 제도 혁신과 서비스 강화로 고객의 선택권을 넓힐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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