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함께 ‘식품매장 냉장고 문달기’ 사업 시행
냉장고온도 10℃이하 유지, 전력소비량 50% 절감

전국 식품매장 개방형 냉장고 수량은 총 504,323대에 달하며, Door형으로 개조‧교체시 1대당 연간 3.5MWh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연간 총 1,780GWh를 줄일 수 있으며, 이는 약 48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한전(사장 정승일)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및 켑코이에스(대표이사 이준호)와 ‘식품매장 냉장고 문달기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형마트·편의점 등 냉장식품 진열·판매용 개방형 냉장고에 문(Door)을 설치할 경우 에너지 효율향상은 물론 식품 안전성도 확보할 수 있다.

업무 협약을 통해 △한전은 냉장고 문 설치 촉진 지원 및 절감효과 분석·활용하고 △식약처는 냉장고 문 설치 사업확대를 위한 영업자 인식 개선 △켑코이에스는 냉장고 문 설치 비용부담 완화를 위한 금융지원을 하는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한다.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면 한전은 ‘냉장고 문달기 시범사업’을 통해 설치고객에 대한 지원금을 지급하고 에너지절감량을 확보하는 등 EERS(Energy Efficiency Resource Standard) 사업화를 추진한다.

또한 에너지절감 성과 검증(Measurement and verification)을 통해 정밀한 에너지 절감 효과를 측정할 계획으로 롯데마트 2개소, CU편의점 5개소에 대한 실적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하여 에너지 절감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유통사 홍보활동을 통해 사업참여 식품매장을 모집하고 ‘식품매장 냉장고 문달기’ 캠페인을 통해 에너지절약은 물론 식품 안전성 확보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또 에너지절약전문기업인 켑코이에스는 ESCO 사업모델을 통한 선투자 및 요금절감액을 통해 투자비를 회수할 예정이다.

한전은 “식품 안전과 효율향상을 동시에 달성하는 ‘식품매장 냉장고 문달기’ 사례처럼, 국민 삶의 질과 밀접한 분야의 효율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냉장고 문 설치 효과는 냉장식품을 10℃ 이하 안정적인 보관을 통해 품질과 안전성 향상에 기여하며 전국 식품매장 냉장고를 Door형으로 교체시 연 1,780GWh를 절감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한국전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