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안전인프라 구축 협력기업 동남아 진출 교두보

한국중부발전은 한국로봇산업협회와 공동으로 국내 로봇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인도네시아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

자카르타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는 국내 중소기업 8개사와 현지 바이어 23개사가 참가하여 미국 CES 등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주력제품에 대한 소개와 상호 협력을 위한 상담이 이루어졌다.

중부발전은 `20년부터 지능형 안전로봇 개발을 통해 발전소 디지털 안전인프라 구축과 중소기업의 신사업 발굴을 위해 협력해 왔으며 총 21개의 신규모델을 발굴하였고 이 중 8개의 사업화에 성공했다.

또한 신사업모델 발굴에서 연구개발 및 사업화지원, 해외진출로 이어지는 로봇산업 전주기 성장지원을 위해 시장개척단을 추진하여 동반성장의 ESG가치를 확대하고 있다.
수출상담회의 가시적인 계약성과를 위해 중부발전은 한국로봇산업협회와 협력하여 지난 8월한국중부발전 로봇기업 온라인 전시관을 구축했다.

상담회장에서는 온라인 전시관을 활용한 차별화된 홍보로 바이어들의 제품 이해와 관심을 크게 이끌어 총 50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하였고, 슈어소프트와 힐스로보틱스는 현장에서 바이어사와 MOU를 체결하여 전략적 협업관계를 구축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상담회 후에도 온라인 전시관을 통한 해외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수출계약을 확대할 전망이다.

한편 중부발전은 인도네시아에서 운영중인 발전소의 자동화 및 스마트팩토리 구축협력을 위해 PMATOII(인도네시아 산업 자동화 엔지니어링 전문가 협회), 한국로봇산업협회와 3자간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현지 발전소의 안전인프라 개선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중부발전은 해외 사업장에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을 실천하여 글로벌 ESG 역량을 강화하고 로봇 중소기업과 동남아시아에 동반진출하여 수출을 견인할 계획이다.
  
수출상담회를 주관한 한국중부발전의 김호빈 사장은 “점차 증가하는 인도네시아 공장자동화 수요를 겨냥해 로봇 협력기업과 진행한 인도네시아 시장개척단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었다”며 “향후 국내 스마트팩토리 구축 기술을 보유한 유망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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