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신문 창간 2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국가 전력산업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기 위해 전력분야 신기술 개발 등 최신 정보 전달로 산업과 독자를 잇는 든든한 가교가 되어주시는 전력신문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전력신문은 2001년부터 지금까지 전력산업 각 분야에 대한 심층 취재와 보도를 바탕으로 기존 매체와 차별화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왔습니다. 또한, 전력분야 현안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분석, 다양한 대안 제시를 통해 업계 오피니언 리더이자 전력산업 발전과 과학기술 진흥을 선도하는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지난 21년간 전력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끊임없이 모색하며 우직하게 정론의 길을 지켜왔기에 오랜 시간 독자 여러분의 애정과 격려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현재 세계경제는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안갯속을 헤매고 있습니다. 에너지가격과 원자잿값 급등, 대대적인 긴축정책으로 인한 금리인상, 대외 불확실성 확대로 국내외 경제 전망치가 지속적으로 하락 조정되고 있습니다. 동시에 에너지산업은 탄소중립과 ESG경영이라는 새로운 도전 과제를 수행 중이며, 금융업 또한 인공지능, 핀테크 등 IT기술의 발달과 비대면 업무환경 확산으로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산업계 변화가 복잡하고 빠를 때는 전문성과 신뢰성을 두루 갖춘 정론(正論)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절실합니다. 전력신문이 전력산업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업계가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현장에서 전기인들이 흘리는 땀과 애환을 독자 여러분께 생생하게 전해주시길 바랍니다.

우리 조합도 전기공사업계 유일의 금융보증기관이자 자금줄로서 전력신문과 더불어 전기인들의 권익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창간 2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참신한 기획과 균형 잡힌 시각, 적극적인 대안 제시를 통해 전력산업의 굳건한 등불로 발전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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