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신문의 창간 21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전력신문은 선 굵은 기획과 촘촘한 구성으로 독자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아온 에너지산업계의 정론(正論)지입니다. 그동안의 수고와 열정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최근 에너지산업계는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겨울이 오고 있다”(Winter is coming)는 말로 대표되는 에너지대란에 대한 공포가 러시아산(産)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유럽을 뒤덮고 있으며, 이러한 위기는 한국도 예외가 아닙니다.

사상 초유의 재무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동시에 전력산업의 지속가능성까지 계속 높여가려면 한전 혼자만의 힘으로는 부족합니다. 각계각층의 에너지분야 오피니언 리더, 그리고 전력의 소비자인 기업과 국민 분들께서 한전을 신뢰하고 전력산업의 발전을 응원해 주실 때 비로소 가능합니다. 전력신문이 에너지산업계의 복잡한 이슈들을 쉽고 정확하게 풀어주고 미래로 나아가는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면서, 한전과 함께 바람직한 전력산업을 준비해갔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한전은 믿을 수 있는 전력신문을 통해 더 많은 분들과 소통하고 대화하면서, 에너지산업계의 시대적 과제들을 하나씩 풀어가겠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플랫폼 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다하겠습니다. 새정부의 에너지정책과 발맞춰 가면서 ‘실현가능한 합리적 전력믹스’를 찾아가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전력신문의 창간 21주년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꾸준한 발전과 성장을 기원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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