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회 법인화등록 및 활성화 증원추진 통해 위상제고 실현

낮은 감리비 현실화에 모든 역량 집중 최선 다할 각오
등급 초급 대가 받아 특급 급여지불 모순 반드시 시정해야
감리등급 4단계를 5단계로하여 기술사 등급 두는게 바람직

중대재해법 시행으로 감리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송변전감리협의회가 제6대 회장으로 장석한 프로텍타코리아 대표(사진)를 선출하고 수준 높고 질 좋은 김리문화를 뿌리 내리기 위한 활동에 들어갔다.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장석한 전 한전경인선설본부장은 “지난 2년동안 코로나19로 인한 모임 및 활동 중단으로 송변전협의회가 약간은 침체상태에 있었다는 점”을 말하면서 취임 일성으로 협의회를 활성화 하는데 최선을 다할 각오임을 밝혔다.

장 신임회장은 “우선 협의회의 권익향상을 위해 비영리 사단법인으로서의 등록을 추진하고 송변전감리업체의 회원사 증원을 실현함은 물론 운영위원회 활성화에 주력하겠다”는 향후 계획을 밝혔다.

법인화는 그동안 끊임없이 제기해 왔던 사항으로 협의회 위상 제고와 함께 송변전감리교육등을 할 수 있는 등 회원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는 역할이 가능하다.

협의회 회원사 증원의 경우는 반드시 필요하고 시급한 일로 현재 32개사에서 10개사 이상 정도는 늘어날 전망이다.

장 회장은 “운영위원을 현재 5명에서 7명으로 확대하고 업계의 의견 및 애로사항을 적극 반영, 회원사를 위한 협의회가 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임을 밝혔다.

최근 시행되고 있는 중대재해법은 현장의 상황을 완전히 바꿔 놓고 있다. 특히 공정관리에서부터 민원, 품질, 그리고 안전관리까지 감리의 역할은 커지고 있다.

이에비해 안전관리원 배치에 따른 책임 감리강화 등 업체들이 감당해야할 부문은 많아졌는데 발주기관의 예산 책정은 안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

특히 장 회장은 낮은등급(초급)으로 설계되고 있는 보조감리원의 배치현실 문제를 지적하면서
“대부분 특급등급이 현장에 배치되고 있는 상황인데 비해 초급으로 배치가 일반화 되어 있어 초급의 대가를 받아 특급 급여를 지불함으로써 감리업계의 고충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전기감리의 경우 일반특급이나 기술사 특급을 동일한 등급을 적용, 여러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데 현 감리등급 4단계를 엔지니어링법에서처럼 5단계로하여 기술사 등급을 두면 일반 특급 기술자의 확대와 공정에 맞는 배치로 감리의 질적 향상을 가져올 것”이라는 점도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장 회장은 “지중과 변전부문에서의 사급자재비 적용에 있어 변압기, 케이블 등 주요자재를 포함하지 않는 현재의 감리대가 산출은 타당치 않다면서 가공송전선로 25% 반영하는 것처럼 조정해줄 것”을 요망하기도 했다.

한편 송변전감리협의회 회장에 장석한 프로텍타코리아 대표가 제8대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송변전 감리업무 향상을 위해 연구 등 감리분야의 발전을 위해 창립된 송변전감리협의회는 지난 5월 서울 용산역 ITX 회의실 3호에서 열린 제8차 정기총회에서 장석한 프로텍타코리아 대표를 협의회 회장으로 선출하고 올해 추진사업을 논의했다.

장석한 송변전감리협의회 신임 회장은 인사말에서 “송변전 감리업체들이 현실과 제도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관련업계의 의견을 모아 송변전 감리업계의 어려움을 알리고 송변전감리의 활성화에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저를 LERH 지지해준 회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 장 회장은 “송변전단가 감리의 제도적 정착과 감리제도의 애로사항 개선을 통해 업계와 전기기술인들의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총회는 회원사 대표 및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현황보고 △안건 심의(임원선임의 건) △기타 토의 및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안건 심의 중 임원선임의건에서는 ○임원선출에 감사 김지혜(티엔제이건설 주식회사) 유임 ○운영위원은 김기철 벽산파워 상무, 김선희 와이앤제이이앤씨 이사, 신태우 화신파워텍 부사장, 이종현 대림엠이씨 부사장이 선출됐으며 3명 위원은 추가 선임예정이다.

또 ○기술자문위원은 전임회장을 당연직으로 하고 분야별 자문위원은 회장이 추천 한다. 전임회장(홍문엽 진광건설엔지니어링 부사장 및 박기문 부영이엔지 대표), 가공송전(황정일 前 한전 송변전건설처장), 지중송전(김재승 前 한전 송변전운영처장), 변전분야(김태익 前 한전 경기본부 전력관리처장)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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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변전감리 협력회사 제도 시행 및 운영
대상공사…154kV 이하 옥내화, GIS화, 주기기 등
향후 협력사운영중 실무자 함께 협의회 의견수렴

한전은 지난해부터 변전감리 협력회사 제도를 시행, 운영하고 있다.
감리 협력회사 운영 현황을 살펴보면 대상공사는 154kV 이하 옥내화, GIS화, 주기기 및 조상설비 설치·대체공사이며 계약방법은 본보별 1개 김리회사 계약(한전 15개 본부)이다. 계약기간은 2년(계약년도 1월 1일~차년도 12월 31일)이며 2021년~2022년 변전 감리 협력회사 총액 용역을 시행중(’21.4~’22.12.31)이다.

주요 효과는 책임감리원이 공사현장에 상시 상주하며 안전관리를 함으로써 산업재해 발생요인을 최소화할 수 있고, 공인된 전문기술인의 시공 진행 중 검측시행 및 공정관리를 통해 우수한 시공품질을 확보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또 154kV 이하 소규모 공사까지 감리원 도입을 확대함에 따라 변전분야 감리용역 시장의 성장동력 확보를 도모할 수 있으며 다수 공사에 대한 통합 감리발주를 통해 개별공사별 입찰PQ 심사 준비 등 감리회사 및 한전의 행정력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

향후 계획은 협력사 운영 중 실무자와 협의회 의견을 수렴하고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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