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기협회, 제57회 전기의 날 기념 유공자포상 수여식 개최
이은상 세안이엔씨 대표, 양성배 전력거래소 상임이사 산업포장
한전 정치교 및 한수원 장희승 처장 대통령 표창 받아 쾌거이뤄

‘제57회 전기의 날 기념 전력산업발전 유공자 포상 수여식’에서 장세창 파워맥스 회장이 금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았다. 장 회장은 중전기기 국산화와 기술 자립화에 매진함으로써 국가산업 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부분과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회장 재직 시 세계 5대 전기산업 강국 실현을 목표로 해외시장 개척과 산학연 R&D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한전기협회(회장 정승일)가 주최·주관하고 산업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지난 1일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개최됐다. 전기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되새기고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였다.

정승일 대한전기협회 회장은 “전력산업이 당면한 다양한 현안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관련 업계의 폭넓은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며 “전기협회는 전력산업 이해관계자들이 소통하는 구심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장세창 파워맥스 회장을 포함, 전기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총 20명에 대한 정부포상수여식과 함께 전기인 공로탑 시상식, 효율적인 전기 사용 선언식이 진행됐다.

이은상 세안이엔씨 대표와 양성배 전력거래소 상임이사는 산업포장을 수여받았다. 이 대표는 품질경영 및 철저한 안전점검을 통해 국내외 전력시설에 대한 완벽한 시공으로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양 상임이사는 전력시장 고도화와 최적의 전원계획 수립에 기여하고 전력수급 안정과 미세먼지 저감 등에 앞장선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 한전 정치교 처장과 한수원 장희승 처장은 대통령 표창을, 한전 전력연구원 우정욱 연구전략실장, 한국서부발전 김성태 부장, 현대일렉트릭앤시스템 양재철 상무, 한국전기연구원 이상호 책임연구원은 국무총리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한국전력기술 배한성 부장 등 11명은 산업부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전기의 날 기념 전력산업발전 유공자 포상 수여식은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점등일인 4월 10일 ‘전기의 날’을 기념하고, 전기산업발전과 국가경제 활성화에 공이 큰 유공자를 포상함으로써 전기인의 사기를 진작하고 전기산업의 중요성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국제연료가격 폭등으로 인한 에너지위기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에너지절감에 참여를 유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부, 초·중·고·대학생으로 구성된 국민대표단은 ‘효율적인 전기 사용 실천 선언식’을 통해 생활 속에서 전기 절감에 앞장서겠다는 다짐을 알렸다.

대한전기협회 관계자는 “전기산업 발전에 앞장서 온 전기인들의 노력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를 개최하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전기계 중심단체로서 전기산업의 발전과 진흥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일준 산업부 제2차관, 이종영 전기위원회 위원장, 윤관석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과 한무경·김한정 국회의원,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 최익수 한전원자력연료 사장, 백남길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 곽기영 전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나형균 대한전선 대표, 김재언 대한전기학회 회장 등 주요 기관 및 단체장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일준 산업부 2차관(오른쪽 다섯 번째)이 ‘제57회 전기의날 기념식’에서 전력산업발전 훈·포장 및 정부표창을 수여한 뒤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장세창 파워맥스 회장(오른쪽 여섯 번째) 등과 함께 기념 촬영하고 있다.
박일준 산업부 2차관(오른쪽 다섯 번째)이 ‘제57회 전기의날 기념식’에서 전력산업발전 훈·포장 및 정부표창을 수여한 뒤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장세창 파워맥스 회장(오른쪽 여섯 번째) 등과 함께 기념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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