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금액은 도급 공사비 80% 상회한 510억원 내외로 알려져
PQ심사 11개 컨소시엄중 공사수행능력등 모든면서 가장 적합
철탑 37기 등 공사구간 19.3km등 경북 울진,삼척이 공사현장
한전 승인된 공구부터 잇따라발주, 적기준공에 최대 노력 경주

한전은 500kV HVDC 동해안-신가평 T/L(EP사업) 제 1공구 도급 낙찰자로 3개사로 구성된 동부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한전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 500kV HVDC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건설사업 동부구간 1공구 입찰에는 PQ를 통과한 11개 컨소시엄이 입찰에 참가 했는데 공사수행능력, 유사실적, 입찰금액 등 모든 면에서 발주처인 한전의 낙찰 기준에 가장 적합한 동부건설 컨소시엄이 도급공사업체로 확정돼,시공을 맡는 다는 것.

이번 사업 동부구간 1공구 계약금액은 도급공사비 615억 6천여만원의 80%를 약간 상회한 약 510억원 내외정도로 전해지고 있다.

1공구 공사현장은 경북 울진 (철탑 30기), 강원도 삼척(7기) 등 철탑 37기, G/T 1기며 거리는 19.3km,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5개월이다.

이번 1공구 사업은 지난 8월말 입찰공고후 9월 신청 마감후 종합심사낙찰제 적용을 거친후 업체를 선정했다.

한전은 공사가 촉박한 만큼, 사업 승인된 공구부터 입찰신청을 받을 예정인데 현재 동부구간 4공구등부터 공사 착수 준비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업은 동부구간(울진~평창) 7개공구, 서부구간(횡성~가평) 4개 공구로 나눠 진행하는데 동부구간은 140km,서부구간은 90km로 전체 230km로 철탑440기가 세워지며 민가와 떨어진 산악지가 대부분이다.

500kV HVDC 동해안-신가평 건설사업은 신한울 1,2호기(2.8GW) 강릉 안인1,2호기(2.0GW), 삼척 1.2호기(2.0GW) 등 모두 6.8GW 발전력을 수도권에 수송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EP사업은 공사성패를 좌우하는 경과지 선정에 있어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 민원발생 최소화를 기하는 등 주민 수용성면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내 송전선로 건설사업의 모델이 되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인식이다. 

 

저작권자 © 한국전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