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분야는 SIEF만 유망전시회 선정 / 170억달러 상담·26억달러 계약 기대

중소기업의 수출마케팅 기회제공 및 전시산업의 선진화와 활성화를 위해 올해 43개 국내무역전시회에 35억원이 지원된다.

산업자원부는 지원 대상 43개 전시회에 대해 해외홍보 및 해외바이어·해외업체 유치활동을 위주로 지원할 방침이며, 그 효과로 4400여개의 외국업체와 5만6000여명의 해외바이어가 참가해 총 170억 달러의 수출상담과 26억 달러의 수출계약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공고를 통해 접수된 87개 신청사업 중 3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지원대상으로 결정된 43개 전시회는 관련 산업의 대표전시회로 육성할 브랜드전시회 9개, 전문전시회로 성장가능성이 높은 ‘서울국제종합전기기기전(SIEF)‘ 등 유망전시회 29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정책전시회 5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전기분야 전시회 중에는 유일하게 한국전기산업진흥회가 주최하는 ‘SIEF’ 만이 선정돼 전기분야 전시회로서의 대표성을 인정받았다.

산자부 염명천 시장개척과장은 "국제수준의 규모와 지명도를 갖춘 전시회를 육성하기 위해 8개 산업분야에서 9개의 브랜드전시회를 선정했으며, 이들 전시회에 대해서는 추후 별도의 해외홍보지원 프로그램을 개발·지원하는 등 동북아 톱브랜드 전시회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올해부터는 유사전시회의 통합·대형화 유도를 위해 브랜드전시회 또는 유망전시회로 선정된 전시회로 3개 이상의 전시회를 합동개최할 경우 별도로 1억원의 공동해외홍보비를 추가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염 과장은 또 "앞으로도 관련 산업과 국내 전시산업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국내 브랜드전시회, 유망전시회 발굴·지원을 지속하는 한편, 국내전시회에 대한 해외 공동홍보, 전시관련 통계정보 DB구축 등 기반구축사업을 적극 전개해 나가고 전시회에 대한 평가관리도 강화해 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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