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이 올 4월말 적기준공을 위해 현장에서 칼바람을 맞고 혹한과 싸우며 삼성전자 반도체가 수출신화를 다시 쓰고 재도약하도록 하늘에 새로운 길을 열고 있다.

345kV 고덕-서안성 송전선로 건설은 한전 경인건설본부(본부장 이규철)가 경기 남부지역 계통보강과 삼성전자 등 평택 고덕산업단지에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사업이다.

특히 2GW 수용가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 전력공급은 수출 등 모든분야에서 세계 제1의 반도체 강국의 역할 수행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는데 있다.

경기도 안성시 산하리 현장은 한겨울인데도 적기준공의 시간표를 맞추기 위해 손놀림이 바빠졌다.

송전선로는 기초-조립-도장-가선 순서로 시공을 하는데 기초 단계는 거의 끝났고 현장 작업자들은 조립에 전력투구하면서 가선을 위한 준비 작업에 임하고 있다.

송전선로 건설 현장은 민원을 피하다 보니 산악지가 대부분이다. 영하 10도를 넘는 겨울 강추위속에서 바람까지 불어 공중에서 작업을 해애야 하는 전공들이 느끼는 추위는 극한을 넘는 상상력을 초월한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먹구름이 끼워있는 국내 산업과 대만 등 경쟁국가의 도전을 받고 있는 반도체 수출산업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우리에게 삼성전자는 보물과도 같다.

삼성전자 반도체가 우리나라 수출의 선두 품목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도록 한전은  차질없는 전력공급으로 국가경제 부흥을 위해 오늘도 수십미터의 허공에 매달려 혹한을 견디며 송전선로 건설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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