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부흥 초석 마련 자생력 갖춘 100년 준비
지식산업센터건립통해 전기공업계R&D 요람기대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곽기영)은 5일 경기도 분당 조합 대강당에서 ‘2023년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곽기영 이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올해를 전기조합 제2의 부흥 초석을 마련하는 원년으로 삼고, 자생력을 갖춘 조합 100년을 준비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과기 이사장은 “EU의 탄소국경세 도입 등 국제사회의 강화된 환경규제와 무역장벽은 이미 새로운 경제질서가 되었다.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하기 위한 통화긴축 여파로 실물경제 어려움과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 코로나 19 및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촉발된 세계적인 에너지위기 장기화 조짐이 우리나라 경기 회복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에너지 수입 증가와 고환율, 고물가, 내수 경기 침체 등 진퇴양난의 현실에 봉착해 있다는 현실이 우리의 어깨를 무겁게 짓누르고 있지만 전기공업인과 함께 새로운 길을 열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희망의 큰 물결을 일으켜 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곽 이사장은 올 해로 창립 61주년을 맞는 전기조합이 60년을 넘어 100년을 향한 첫 걸음으로 조합 부지 용도변경에 따른 지식산업센터 건설을 통해 전기공업계의 기술개발과 R&D의 요람으로 거듭나고 조합의 자생력 또한 한층 드높여 나갈 것이라는 다짐을 밝혔다.

전기조합은 앞으로 새로운 산업에 대한 준비와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기술개발과 R&D를 지원해 나감으로써 기술개발 생태계 환경 조성을 통해 우리나라 국가기간산업인 전기공업이 새로운 미래를 열어 나가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조합은 지난해 24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목표 실적을 상회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도수·양규현 전임 이사장, 장세창 전기산업진흥회 명예회장, 신순식 상근부회장 등을 비롯해서 조합원사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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