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서울본부,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한강이북) 안정적 전력공급에 만전

배전센터 광역화, 배전스테이션 리모델링, ADMS(차세대 배전운영시스템)도입 착수
경험 및 탁월한 능력을 가진 맨파워 앞세워 전력설비 안정화 실현
2028년 서울본부 사옥준공 100년의 초석 다지는데 총력 경주

전시식 한전 서울본부장
전시식 한전 서울본부장

 

“서울본부는 관할지역이 대통령 집무실, 정부종합청사 등 주요정부 기관을 비롯 금융기관, 대기업 본사, 대형 상업시설 등 대한민국의 정치·경제·교육·문화를 선도하는 핵심시설이 밀집해 있어 어려움이 많습니다. 서울본부의 경험과 탁월한 능력으로 무장한 직원들의 맨파워를 앞세워, 한치의 빈틈이나 실수가 없도록 하여 완벽하게 안정적 전력 공급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달포를 넘긴 전시식 한전 신임 서울본부장은 부임 후 일성으로 영광스럽기도 하지만 그에 따른 책임감 및 사명감이 크다면서 본부를 한단계 도약 시키고 임무를 완수하는데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는 각오를 밝힌다.
아울러 그는 ‘2028년 본부 사옥 준공 100주년을 맞이함에 따라 새로운 서울본부 100년의 초석을 다지는데 총력 하겠다는 다짐도 피력했다.
전시식 본부장은 부임하자마자 배전 전문가답게 배전센터의 광역화, 배전스테이션 리모델링, 배전계통 차세대 개방형 S/W 플랫폼인 ADMS(차세대 배전운영시스템) 도입 등 서울본부의 배전운영의 과감한 선제적 혁신 조치에 나서기 시작했다.

전시식 본부장은 큰 일은 작은 곳부터 시작된다면서 도덕경에 나오는 ‘필작어세’를 개인적으로 실천해야할 올해의 4자성어로 꼽으면서 조그만한 전력설비의 사고나 고장을 놓치지 않아 큰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 모든 사소한일까지 챙기는데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다는 신년 구상을 제시했다.

전시식 본부장은 2019년 일어난 고성, 속초 산불에서 보듯이 최근의 기후변화는 전력설비에 운영에 상당한 실질적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에 이에대한 철저한 선제적 대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배전 운영방식도 과거의 효율 중심 및 경제성보다는 국민 생명과 직결 되어 있는 작업자의 안전이 중시되는 시대적 요구에 부흥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다음은 현장을 가장 잘아는 전시식 본부장과의 일문일답.

◆사장 경영방침을 수행하기 위한 본부의 역할

현재 전력산업은 급변하고 있어 기존과 같은 팔로워로는 사장 경영방침을 충실히 이행할 수 없을 뿐더러 위기를 극복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서울본부는 앞으로 현장 최전선에서 근원적인 혁신을 이끄는 리더로서의 역할도 함께 수행할 것입니다. 서울의 특성에 맞춘 디지털 중심의 고객서비스 다변화를 선도하고, 다양한 에너지효율화 비즈모델을 발굴하는 한편, 전력산업 변화에 발맞춘 조직·인력구조 개편으로 근원적인 혁신을 선도할 것입니다.

◆2023년 본부 역점 경영방침 

작년 초부터 전사적으로 강조되고 있는 안전경영이 서울본부의 최우선 역점사항입니다. 안정적인 전력공급도, 기술의 혁신도, 효율적 서비스도 안전이 뒷받침되어야 빛을 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본에 충실한 업무 추진과 함께 본부 전 인원의 지속적인 안전의식을 제고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현장 안전관리체계를 점검하고 환류를 통해 안전시스템의 현장 작동성을 제고하면서 협력업체와의 소통과 협력을 통한 상생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예정입니다. 또한 직원들이 행복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어 업무효율도 향상시키고자 합니다.

◆본부 현안사항과 대책    

올 겨울 한파가 만만치 않은 가운데 전력수요가 지난 12월23일 역대 최대피크(94,509MW)를 경신하였습니다. 서울본부만 해도 4,472MW가 됩니다. 서울본부는 주택용, 일반용 전력이 80%를 넘는 전력 다소비지역이어서 에너지 절약 인식전환 홍보를 통한 수요관리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에너지 효율향상을 위한 도심형 에너지효율화 사업모델 개발과 확산에도 집중할 계획입니다.
또한 현재 서비스 디지털화의 일환으로 창구 Paperless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내방고객들이 작성하는 종이문서를 최소화하고 업무처리를 자동화하기 위한 것으로서 전국으로 확대될 경우 서비스 개선뿐만 아니라 탄소중립에도 기여하는 바가 크므로 시범사업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 이로 인한 업무처리 신속성 향상과 내방고객 감소 등에 따라 단계적으로 창구 개선, 인원 조정 등도 시행할 예정입니다.
배전분야에서도 디지털·모바일화 시대에 맞추어 다양한 기술 및 앱(App) 등을 개발하여 배전 현장업무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배전원 대상으로 1인 1태블릿PC를 배부하여 배전설비 설계, 유지·보수, 검사 및 공사현장 안전점검 등에 디지털·모바일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불필요한 서류작업을 줄여 비용을 절감하고, 현장에서 종결 가능한 업무는 원스톱 처리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본부 안전사고 예방계획은

서울본부는 안전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 액션플랜을 수립하여 추진할 예정입니다.
우선 본부와 사업소에 안전분야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인력을 보강하여 내실있는 안전경영 기반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외부 전문기관을 활용을 통해 본부 안전의식 수준을 진단하여 개선방안을 도출함으로써 全 직원의 안전의식을 내재화하고, 안전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또한 全 직원 및 협력회사 직원과 함께 안전관리의 사각지대와 아차사고 및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안전관리가 우수한 국내외 기업의 활동들을 벤치마킹하여 본부에 적용 가능한 개선대책을 마련하여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시스템을 갖추고자 합니다. 

◆본부 관할 구역은 대한민국 및 서울의 중심지로 안정적 전력공급이 중요한데 전력설비 고장방지 대책은

서울본부는 정전발생시 사회적, 경제적 비용이 크므로 무결점 전력공급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배전선로의 고장발생시 고장구간의 분리 및 신속복구를 위해 개폐기의 원격 감시·조작이 가능한 배전자동화 시스템(DAS: Distribution Automation System)을 운영중이며, 원격조작이 가능한 자동화 개폐기 7,800대를 설치·운영(전사 145,000대)하여 배전설비를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실시간 전력계통 해석을 기반으로 배전계통 운영과 성능을 최적화한 차세대 개방형 S/W플랫폼인 ADMS(Advanced Distribution Management System: 차세대 배전운영 시스템)를 2023년에 수도권 최초로 도입하여 운영할 예정입니다.
배전설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서는 고장발생을 사전에 방지하는 역할이 중요한데, 열화상, 초음파 진단장비 등을 통하여 관내 6만 5천기의 특고압전주에 대해 설비진단을 매년 주기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본부는 지하 및 복합변전소가 많아 화재 발생시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사회적 이슈 또한 크기 때문에 화재에 취약한 지하 및 복합변전소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주기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화재발생 위험성이 높은 설비에 대해서는 안전성 높은 가스변압기나 인화성이 낮은 진공형 설비 등으로 조기 교체하는 등 화재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화재위험에 대비한 설비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전시식 본부장은

전시식 서울본부장은 한전에 30년 이상을 재직하면서 전력설비의 고장 및 안전과 밀접한 배전 운영에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본사 배전운영처 차장-부장-실장-처장을 비롯 대전세종충남 본부 전력사업처장, 남대구지사장 등 주요 배전 사업소를 두루 거친 그의 이력은 자타가 공인한 이분야 최고 전문가임을 말해준다.
전시식본부장은 결국 지난해초 한전의 직접활선공법 폐지를 선언 등의 계기가 된 간접활선공법 도입에 T/F로 참여하여 주도적 역할을 함으로써 배전부문 안전에 획기적 성과를 거두는데 일조했다.
2018년 이후 배전분야의 간접활선공법 도입은 추락-끼임-감전 등 3대 재해를 완벽하게 방지하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배전운영처장 재직시 정전감소 우선에서 안전우선으로 배전계통 운영 방식을 전환 했으며 능동형 전압·부하관리 기술개발로 업무 디지털화를 통한 설비관리 개선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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