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말 0.97GW 계통안정화 ESS 적용, 내년말 FACTS 설비도입
동·서해안 지역 발전제약 최소화에 만반의 준비 갖추고 적극대응
500kV HVDC 동해안-신가평 건설사업 적기준공에 역량 총 결집

한전이 동해안-수도권 등 송전선로건설 지연에 대비해서 NWAs(전력망대체기술)을 활용키로 했다. NWAs(Non-Wire Alternatives)는 송전선로 대안기술을 의미하며 FACTS, ESS등 설비 뿐만아니라 다양한 방안을 포함한다.

동해안 발전단지는 신한울 1.2호기 등 원자력, 강릉 안인 1.2호기, 삼척 1.2호기 등 화력, 육상풍력 등 잇달아 준공되거나 준공을 앞두고 있어 송전망 건설 지연시 계통혼잡이 발생하거나 발전제약 우려가 높다.

한전은 망보강 지연문제에 대응한다는 차원에서 NWAs을 활용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발전제약 최소화에 만반믜 준비를 갖추고 있다.

세부추진계획을 보면 고덕 HVDC 전송량에 따른 서해안 발전제약 추가 완화 적용을 비롯 동해안 발전단지 SPS 차단용량 3GW 증대로 인한 동해안 발전제약 추가 완화 적용, 올해말 0.97GW 계통안정화 ESS활용, 그리고 내년말 FACTS(1.5GVar) 설비 도입이 계획 되어 있다.

따라서 현재 한전은 500kV HVDC 동해안-신가평 건설의 적기 준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총결집하고 있다. 이에 한전은 지난해말 1호 시공기업을 선정하고 착공식을 가지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 올해 동부구간 전 구간의 사업승인 및 착공을 연내에 순차적으로 할 계획이며 인력·시공 자원 확보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한전은 신공법(전선 사전접속 가선 공법 등) 적용 및 선행구간 벤치마킹을 통한 공기 최적화, 대규모 공사 동시진행 대비 인력·장비 등을 확보하고, 동강 지중터널 구간 신장비 도입과 복합공사(토목, 송전) 병행시공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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