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효적 안전대책, 효율적 설비투자·관리, 업무 효율화를 통한 전방위적 업무 재정비

안전보건처…안전 최우선 경영 실천을 위한 전사 안전문화 내재화 목표 단계적 실행
배전계획처…배전원 업무 30%↓효율 향상, 비용효율적 설비투자로 재무기 극복
배전운영처…배전설비 6대 주요 시민재해 근절 및 재해, 재난 완벽 대응할 방침

한전은 올해 안전&사업 직할 중점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안전보건처’는 현장 작동성 강화를 위한 3중 지원과 안전 최우선 경영 실천을 위한 전사 안전문화 내재화,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관리범위 확대 및 현장실행력 제고에 나선다. ‘배전계획처’는 배전원 업무 30% 줄이기를 통한 업무효율 향상과 비용효율적 설비투자로 배전원 1인당 3천만원/년 절감, 경제성을 기반으로한 유연성 기술개발로 재생e 수용력 확대와 함께 방향성·시스템·제도 중심의 배전망 운영자로서의 역할추진 전략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배전운영처’는 배전설비 6대 시민재해 근절 및 재해?재난 완벽 대응과 배전설비 보수체계 전면 재정립, 비용·효율적 설비보강을 실시하며 작업 용이성·편의성 향상을 위한 간접활선 공법을 개발하고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

■안전보건처

안전보건처는 현장 작동성 강화를 위한 3중 지원(컨설팅+옴부즈만+패트롤)에 본격 나선다. 
사업소 안전보건 관계 법령 이행 여부 진단 및 컨설팅 실시와 옴부즈만을 추진하며, 옴부즈만 대상은 한전 공사·용역·안전담당 직원 등과 협력회사 대표, 시공관리책임자 등이다. 내용으로는 안전보건 관련 현장 지원 및 주요법령·안전정책(정부) 이슈 교육과 사업소 및 현장 애로·건의사항 수렴, 개선아이디어 청취 등이다. 또한 안전 패트롤을 강화하여 현장 안전관리를 더욱더 철저히 할 예정이다.
이어서 ‘안전 최우선 경영’ 실천을 위한 전사 안전문화 내재화를 목표로 올해부터 단계적 계획이 시행될 예정이다. 안전보건처는 안전문화 확산을 위하여 홍보강화, 참여유도, 보상체계 강화를 3대 축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주니어보드 협업으로 세대공감형 콘텐츠를 개발, 반복 노출형 안전 포스터, 카드뉴스를 지속적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사업소별 온라인 안전문화 포럼을 진행하여 전 세대의 안전문화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다.
또한 노사합동으로 안전 워크숍을 개최하여, 안전관련 퀴즈대회 및 명사 초청 안전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며, 그 밖에 안전분야 우수인력 발굴을 위한 Safety Hero 선발, 안전 직무 인센티브를 확대 추진하여 지속적인 안전 문화를 견인 할 예정이다.
그리고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관리범위 확대 및 현장실행력 제고’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주요재해 유형의 중점 관리범위를 확대한다. ’22년에 중점적으로 관리한 22,900V 특고압작업에서 저압작업까지 확대하고, 전주와 철탑의 떨어짐 방지대책 시행과, 감시체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저압과 지중작업의 휴전작업 실시, 변압기 고소작업 추락예방장치 설치, 중장비 작업 시 현장통제원 배치 등을 추진한다.
 또 전기공사에서 고위험작업에 대한 안전관리 현장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고위험작업의 “전기공사 작업절차 모범사례”를 전기공사협회 협업을 통해 일선 현장에 제공하고, 2022년 배전작업에서 우선 시행하고 있는 “KEPCO형 위험성평가 표준모델”을 2023년 송변전·토건 작업으로 전분야 확대 시행한다.

■배전계획처

배전계획처는 배전원 업무 30% 일 줄이기를 통한 업무효율 향상에 매진한다. 시행방안은 우선 노사합동 직무분석 및 설문조사를 통한 실효성 있는 아이템 발굴을 진행한다. 직무분석·설문 결과를 활용하여 일 버리기·나누기 및 효율화가 필요한 직무를 도출한다. 공사규모에 맞춘 결재단계 차등 하향, 타 직군 및 직위 위양 가능업무 발굴 등 다각적인 업무 간소화 방안을 강구한다.
두 번째는 업무 모바일화이다. 장시간 소요 현장업무의 모바일화로 원스톱 처리환경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22년에 도입된 모바일 설계시스템을 확대 적용하며 업무용 태블릿PC 활용도를 분석해 APP 활용성 평가와 신규개발 수요 조사를 진행하며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해 기존 APP 기능을 통합·고도화 하는 등 신규과제를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디지털화이다. 비표준화 수작업 업무의 전면 시스템화를 통한 처리 소요시간을 단축하며 부대공사 설계시스템 등 디지털화 추진과제를 상시 발굴할 예정이다.
그다음으로 ‘비용효율적 설비투자로 배전원 1인당 3천만원/년을 절감’을 실행한다. 우선 관리자의 적극적인 사업관리와 시스템을 활용하여 경제적 설계를 유도한다. 설계부문에서는 관리자 설계검토 기능강화 및 책임상향, 본사 상시 컨설팅팀을 운영하며 예산부문에서는 분기단위 최적수준의 예산배정으로 관리주기 단축하여 예산운영의 효율을 제고한다. 시스템부문에서는 개별 설계결과의 전사적 비교판단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의 고도화를 추진한다.
또한, 관행에서 탈피한 상황별 유연한 건설기준을 마련한다. 배전선로·변압기 기준용량 차등과 AMI 활용 변압기 실부하율을 관리하여 공급기준을 최적화하고, 가공지선 전면 폐지 및 피뢰기 보완 시설, 접지저항 기준(KEC) 개정을 추진하여 시공효율을 높인다. 그밖에 현장철거 기기류 재활용을 위한 기준마련과 점검·정비 모델을 개발한다. 마지막으로 부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기자재 및 기술 개발을 실시한다.
전력전자기술을 활용해 단상선로로도 3상공급이 가능한 설비를 개발하며, 초고효율 변압기(효율 99% 이상), 공급능력을 향상한 대용량 가공전선(20%↑)을 개발한다. 이어서 다회선 공법 개발을 통해 전주당 시설가능 회선수를 2배로 증가(2→4회선)시킨다.
배전계획처는 ‘경제성 기반의 유연성 기술개발로 재생e 수용력을 확대’ 한다는 계획이다.
시행을 위해 선로별 재생e 수용능력(Hosting Capacity)을 활용하여 1MW를 추가 접속한다. 이를 위해 전선 허용용량, 최소부하 등을 고려한 전사 수용력 해석 플랫폼 구축과 연계정보없이 최소부하를 산출하는 알고리즘 개발로 H·C 플랫폼을 고도화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설선로 활용을 극대화하여 최소한의 선로보강으로 재생e 추가 수용력을 확보한다. 잠재용량 확보방안 도출과 배전계통 최적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 및 절차서를 제정한다는 계획이다. 그다음으로 배전망 유연성자원의 최적 설계·평가·통합운영을 위한 NWAs(Non-Wire Alternatives : 전력망 건설 대체방안)기반의 배전망 유연자원 통합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수요·발전예측 및 인버터 제어기술을 활용한 선접속후제어 제도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배전계획처는 마지막으로 ‘방향성·시스템·제도 중심의 배전망운영자 역할 추진전략을 수립’한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하여 명확한 배전망 운영자로서의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이행하기 위한 과제(시스템, 법·제도) 실행을 통해 가시적인 도약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대외 공감대 형성을 위해서 배전망 운영업무 중심의 명확한 실행방향을 정립하여 배전망운영 비전을 선포한다는 계획이다. 한전의 배전망운영자 수행에 따른 전력산업변화 및 가치실현을 전망하고, 추진목적과 방향, 전략을 구체화하며, 배전학술단체(CIRED)를 활용해서 배전망운영자 포럼 운영 등을 적극 주도할 계획이다.
이어서 ADMS(Advanced Distribution Management System : 차세대 배전망 관리시스템) 기반의 분산에너지 통합운영 체계 정립으로 효율적 망관리를 실행한다.
배전망 접속자원 통합 인프라 확보를 통한 감시·제어 기반을 마련하고, 분산에너지 특성자료 관리강화 및 TSO(Transmission System Operator : 계통운영자)와 정보연계 체계를 마련한다. 또한, 재생e 입찰제도 등 전력시장변화 대응을 위한 시스템 기능을 개발한다.
마지막으로, 능동적 망운영자 역할을 실현하기 위한 법제도 마련을 추진한다. 정부협업으로 배전망 운영 관련 산업부 고시 제·개정 등 법적근거를 확보하며 망중립성 기반으로 배전망 정보공개, 비차별적 망운영 방침 제시 등의 지침을 정비한다.

■배전운영처

배전운영처는 변전소부터 고객 인입구까지 배전설비에서 발생하는 6대 주요 시민재해 요인을 발굴, 예방하며 재해·재난에 완벽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시행방안의 주요 내용은 먼저 전력구 화재가 있다. 이는 전력구 내 설비 완전 난연화 및 케이블 접속룸을 도입한다는 골자로 비난연케이블 난연 소재 교체, 케이블 접속재 전용공간(방화문, CCTV 등) 설치 등을 실시한다. 그 다음 전선단선으로 HIF·AMIGO 부하감시를 활용해 전선단선 실시간 검출시스템을 확대한다. 이어서 산불예방으로 선로 운전현황 분석을 통한 차단기 재투입 운전기준을 개선하여 안전하게 배전선로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전주도괴로 취약지역 대상 점검·교체 및 균열전주 내부철근을 진단을 고도화한다. 해안가 및 저수지 등 연약지반과 20년 경과된 저압전주 및 차량충돌 우려개소를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그 밖에 주상변압기 과압·유분출으로 상태판정(H·I) 기준 개선 및 순간압력저감장치를 적기 설치한다. 이를 위해 부하율이 반영된 수명손실률 건전도 평가기법을 도입하며 고장율을 고려 PCBs 적기분석 및 순간압력저감장치를 설치하며, 지중감전 부문의 경우 상습 침수지역 관리기준 제정 및 지중저압설비 안전점검·보강을 실시한다. 특히 저압케이블 누전탐사 특별점검, IEC 침수시험 기준 수립, 상습침수 Map구축 등을 추진한다.
이어서 ‘배전설비 보수체계 전면 재정립, 비용·효율적 설비보강’을 실시한다. 시행방안은 첫 번째는 관리개선을 위해 지역별 보수·보강 Index 제정 및 합리적 설비운영 방안을 수립한다. 세부적으로 지역별 특성과 다양한 설비운영 요소를 고려해 보수 Index를 제정하고, 지역별 설비진단 운영 방식을 차등 적용하며, 조류·공가·지중 순시 통합 및 위해도별 순시 횟수를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로 설비교체 및 보강 시급정도에 따른 단위 사업별 투자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기준을 정립한다. 우선순위는 인구밀집도, 기자재 불량률 등을 반영한 지역별 보수 Index 및 진단·순시 적출실적 등을 활용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전사 연간 설비운영 투자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본부별 설비보수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보수공사에 대해 설계·시공·감리 통합관리를 통한 본부별 설비보강 대형화·전문화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배전보강예산의 50% 이상을 계획적으로 투자하고 통합발주 기반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전운영처는 그 다음으로 ‘작업 용이성·편의성 향상을 위한 간접활선 공법’을 개발한다. 우선 전선 절분·압축 등 기본공종 기반으로 활선공법을 단순화하여 운영하며, 기존 운영·개발 중인 기자재 교체 공종은 제한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전주 단위의 휴전작업을 확대 운영하는 등 현장 근로자의 기능을 쉽고 간단하게 할 수 있도록 공법을 단순화해 운영하여 작업의 용이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작업 편의성 향상을 위한 간접활선 공구 개선 및 Robotics 활선장비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세부 내용으로 스틱 경량화(무게 10% 경감 및 내부충진형 안전성 향상), 작업자 근골격계 질환 예방 및 시공성 향상을 위한 반자동 보조암 개발, 활선작업 원격조작 Robotics 기술 개발을 시행한다.
또 배전기능인력 자격통합 및 교육체계 개편을 본격 시행하여 현장 근로자 전문성을 확보한다.
우선 현행 가공분야 3개 자격종류(가공·활선·무정전)를 1개로 통합(가공배전)하며, 이론·실습·현장을 연계한 S-OJT 교육을 실시한다.

안전&사업 부사장 직할에서는 안전 최우선을 위하여 전면적인 간접활선공법 시행과 현장 작동성 강화를 위한 전방위적인 안전점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간접활선공법 작업현장의 특별 안전점검 모습
안전&사업 부사장 직할에서는 안전 최우선을 위하여 전면적인 간접활선공법 시행과 현장 작동성 강화를 위한 전방위적인 안전점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간접활선공법 작업현장의 특별 안전점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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