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변전건설예산 1조1,316억원, 신송전 약5000억원 규모
대규모사업 적기건설과 EP사업, ESS 사업에 집중 편성
배전사업은 설비안전 관련 예산 및 수선 유지비용 증액

한전은 최근 대규모 전력공급 적기 건설을 위한 송변전 사업 추진 및 계통안정화용 ESS사업 , 그리고 동해안-신가평 HVDC(EP) 사업등 주요 건설사업에 대한 올해 송배전 예산을 확정·발표했다.

‘23년 송변전건설 예산은 1조1,316억원으로 지난해 규모와 비슷하며 신송전사업 예산 5000억원은 동해안-신가평 건설사업이 차질없이 적기에 준공될 수 있도록 하는데 편성되어 있다.

주요사업의 예산 편성 내용을 보면 고덕지역 삼성전자(반도체) 연계 변전소 및 선로건설에 1,237억원, 당진지역 북당진-신탕정 가공 및 지중 T/L 건설에 377억원, 동두천-양주 T/L 건설에 457억원 등을 집행할 계획이다.

계통보강을 위한 재생e 접속대비 전력망 신설목적 신재생 사업에 718억원, 대형 발전소 계통연계용 접속설비 건설 410억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기재부로부터 예타로 통과된 총 978MW규모의 계통안정화용 ESS 건설사업은 올해말 가압 목표인데 1,567억원의 자재대금이 편성되어 있으며 추가 사업비도 협의 중이다.

이번 사업은 ESS용량 만큼 추가 발전력을 확보 할 수 있어 발전제약 완화와 함께 주파수 유지능력 강화 및 재생e 변동성 대응에 효과적이어서 계통 신뢰도 제고에 기여가 가능하다.

올해 예산을 부문별로 보면 가공송전 1,586억원,지중송전 2,404억원, 변전 4,894억원(ESS포함), 전력구 2,432억원 등이다.

‘23년 사업현황을 보면 사업 건수는 총608건이며 준공이 94건, 준비 98건, 계속 416건이다.
올해 준공사업은 가공송전의 경우 345kV 4건, 154kV 23건 지중송전 345kV 6건, 154kV 32건 변전 765kV 1건, 345kV 2건, 154kV 18건, 70kV 1건이며 전력구(배전) 7건 등이다.

한편 ‘23년 배전사업예산 규모는 전년대비 1.3%(약6천억원) 늘어난 4조 5천억원으로 편성됐다. 자본예산 3조6천억원과 손익예산 9,000억원으로 구성했다.

설비안전과 관련된 배전보강예산과 수선유지 비용이 각각 7.6%, 3.3% 증가한 것으로 짜여져 있다.

한전은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하에서 적기준공을 위한 불요불급한 위주로 건설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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