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전환 선도 위해 혁신 플랫폼 구축

대한전기협회가 급변하는 전기산업 생태계 변화에 대처하고 미래 전기산업에 부응하는 협회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새로운 비전을 수립했다.
대한전기협회는 지난달 28일 전기회관(서울 송파구)에서 제58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제57회 정기총회 및 제1차 임시총회 결과와 2022년도 주요사업 실적에 대한 보고에 이어 ▲2022년도 수지결산 및 이익잉여금처분(안) ▲2023년도 사업계획 수지예산(안) 등 2건의 안건에 대한 심의, 의견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대한전기협회의 새로운 2030 비전인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혁신 플랫폼’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번에 수립된 비전에는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적극 대응하여 지속가능한 전기산업 발전과 국민 복리에 기여하는 전기종합서비스 기관으로 도약한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대한전기협회는 비전 달성을 위해 미래 전기 기술 사업 강화, 고객 만족 회원 서비스 혁신 등 12대 전략과제를 수립하고, 신사업 창출과 지속가능한발전을 위해 기획전담부서를 신설함과 동시에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업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이에 기존 1본부 7처 2실에서 전략기획처와 원자력기준처가 신설되고, 신재생에너지처는 KEPIC본부로 편입되는 1본부 8처 1실로 조직이 개편됐다.
이번에 신설된 전략기획처는 기획조정팀과 홍보팀, 대외협력팀으로 구성되며, 협회 전체의 사업 및 경영 전반을 기획하고 전력정책포럼 운영 등 국내외 대외협력 및 홍보 업무를 수행한다.

에너지 전환에 이바지하는 SMR, 원전해체 관련 등 미래 원자력 기술확보를 위해 신설된 원자력기준처는 원자력기획팀, 원전해체팀, 인증제도팀으로 구성되어 SMR과 수출원전, 원전해체 등 원자력분야 KEPIC 개발과 인증, 적용을 총괄하게 된다.
 
기존 업무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술 및 표준 등 주요 회원사들의 미래 수요와 요구에 대한 충족을 증대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처는 KEPIC본부로 편입되어 신재생분야 KEPIC 개발에 힘쓴다.

서갑원 대한전기협회 상근부회장은 개회사 대독을 통해 “시대의 변화와 흐름에 맞춰 전기산업계 모두가 만족하며 신뢰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조직으로 도약해 나가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2030 뉴 비전’을 수립하면서 △사업다각화, △혁신플랫폼 구축기반 조성, △조직역량 강화, △ESG경영 실천 등 협회의 위상을 전기산업계의 대표 단체로 한 단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비전이 구호에만 그치지 않고 미래로 나아가는 핵심원동력이 되도록 회원들께서 많은 성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며 “협회는 항상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대응 자세를 견지하면서 대내외적인 신뢰도와 경쟁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한전기협회가 서울 송파구 전기회관에서 제58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대한전기협회가 서울 송파구 전기회관에서 제58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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