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1번 박봉서, 기호2번 이태호 기호3번 문희봉 3자 대결 치러져
곽기영 현 이사장 갑작스러운 불출마 일부조합원들 당황기색 역력
조합 선거 사상 최초 후보 자질, 능력 평가하는 후보 토론회 열어
그동안 이사장 선거 결과는 항상 몇십표차 박빙 승부, 최선 다해야

전기조합 제26대 이사장 선거는 기호1번 박봉서 삼성파워텍 대표, 기호2번 이태호 디지털파워대표, 기호3번 문희봉 오성기전 대표 등 3자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전기조합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7~28일 후보자 등록 신청마감 및 서류심의, 그리고 기호추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출마가 유력시 됐던 곽기영 이사장의 갑작스러운 후보 미등록으로 유력 후보가 사라진 가운데 당선 예측은 안개속으로 빠져든 형국이다.

오는 22일 선거일 전날까지는 공식 선거운동이 허용되고 있는데 기호1번 박봉서 후보는 오래전부터 조합 발전을 염두해 두고 가장 먼저 이사장 도전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는 사업적으로도 수배전반 업계에서는 성공신화를 써온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기호2번 이태호 후보와 기호3번 문희봉 후보는 곽기영 현 이사장과 조합 임원으로서 함께 운영에 참여하거나 한적이 있어서 현 상황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번 선거는 조합 이사장 선거 사상 처음으로 후보의 역량과 자질을 평가하는 후보 토론회를 여는 등 검증을 위한 행사도 마련된다.

그러나 이제껏 조합 선거는 현장 투표인 점을  감안할 때 어느 후보가 투표 현장에 조직을 통해 조합원들을 투표에 참여 시킬 수 있는 동원 능력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최근 몇차례의 조합 이사장 선거는 몇십표가 당락을 좌우할 만큼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는 만큼 어느 후보가 막판 까지 최선을 다해 뛰느냐에 성패가 판가름 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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