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업 강화 및 안전·기술 전문화 등 현안에 함께 대응 필요
변전전문회사협의회 ‘23년 제22차 정기총회 및 주총 개최
홍진표회장 “안전과 품질향상만이 변전전문협의회가 살길”
한병준 한전처장 “안전관리 역량 향상에 과감한투자 당부


1996년 변전전문회사제도가 도입 운영된 이래 한전-제조회사-전문회사라는 3각축의 전력산업 생태계 완성은 안정적인 전력공급 및 전력산업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

27년전 변전전문회사의 협의회의 출범은 국내 변전기술력의 전문화를 획기적으로 기여해온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변전전문회사협의회(회장 홍진표)는 지난 9일 충북 오송 소재 한국전가공사협회 강당에서 제22차 정기총회 및 제20기 세명이엔지 주식회사의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변전전문회사협의회의 2022년도 수지결산 및 2023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 시키고 협의회 전문위원및 세명이엔지 대표이사에 신근호 전 한전 남부건설본부장을 선임했다.

홍진표 변전전문회사협의회 회장은 대회사에서 “협의회가 이처럼 장족의 발전을 해온 것은 훌륭하신 전임 회장님들의 노력의 덕택”이라고 말하고 “장덕근 직전회장의 변전분야 두단체의 통합은 회원사의 단합과 한목소리를 내는 기폭제가 돼, 성장의 전환점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 회장은 “세명이엔지(주)는 국내 유일의 변전분야 종합시험회사로 자리를 확고히 하면서 변전시험기술향상과 변전분야 기술지도 등 우리회원사 발전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는 점도 밝혔다.

또 홍 회장은 “안전과 품질향상만이 협의회가 인정받고 살길”이라면서 “인적실수 제로화로 발주처인 한전으로부터 신뢰 받는 협의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자”는 다짐을 주문했다.

한병준 한전 송변전운영처장은 축사에서 “현장 안전은 양보할 수 없는 가치며 안전사고 발생은 경영자의 관심여부에 따라 크게 좌우되니 안전의식 제고 및 안전 관리 역량 향상에 투자를 아끼지 말아 주길 당부한다”며 “한전은 올해부터 전문회사 기술인력 교육시 안전교육을 최소 4시간 이상 필수 시행하고 종사자 교육을 년 1회에서 분기 1회로 강화하는 등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교육체계를 개선하여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며 안전 및 시공품질 우수 전문회사에게는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 마련을 검토하고 있음을 밝혔다.

한병준 처장은 “전문회사들은 신기술, 미래형 설비에 대해 기술력과 전문성 확보를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면서 “한전은 변전전문회사 협의회와 긴밀하게 협업해 나감은 물론 전문 분 야 영역 확대와 미래 먹거리에대해서도 논의해 나가겠다”는 점을 피력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전기공사업계에서 장현우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 백남길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 장덕근 가공송전협의회 회장, 구인택 지중송전협의회 회장, 유한성 배전전문회사협의회 회장, 박경용 중앙회 이사 등 주요 인사들과 한전에서는 한병준 한전 송변전운영처장, 이규철 한전 경인건설본부장, 김경수 한전 중부건설본부장, 최진성 한전 HVDC건설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변전전문회사협의회 총회에 참석한 주요 내빈들이 무대에 올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변전전문회사협의회 총회에 참석한 주요 내빈들이 무대에 올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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