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식 서울 본부장, ‘전기요금 현안설명회’ 열어
전력전문언론사대상, 전기요금 정상화필요성 설명

한전 서울본부(본부장 전시식)는 10일 전력 전문 언론사 초청 ‘전기요금 현안 설명회’를 실시하고 추가 요금조정 관련 계획을 밝혔다.

전시식 한전 서울본부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전기요금 정상화 필요성’을 설명했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필수투자 재원 확보: 대규모 적자에 따른 투자 위축시 안정적 전력공급 차질, 협력업체 경영난 가중으로 전력생태계 붕괴 우려 △부담전가 방지: 차임금 관련 이자비용 등 추가적인 비용 발생 및 현 세대가 부담해야 할 비용의 미래세대 전가 △에너지 효율개선: 한국은 에너지자급률이 17%에 불과한 에너지 수입국이나 전력소비는 세계 최상위, 에너지효율은 최하위 △가격시그널 제공: 2022년 연료비 인상에 못 미치는 기준연료비 인상, 연동제 단가 조정으로 전력소비는 전년 대비 2.7% 증가 등을 이유로 전기요금 정상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시식 한전 서울본부장은 “요금 인상 최소화를 위해 한전은 창사이래 최대 규모 재정건전화계획을 수립했으며 올해 목표 1.5조원 달성을 위한 이행동력 극대화 및 추가과제 발굴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전은 재정건전화 노력으로 △자산매각: 매각 가능한 모든 유휴 부동산(32개), 출자지분(5개) 등 매각 △사업조정: 안정적 전력공급에 지장없는 범위 내 투자사업 시기 조정 등 △비용절감: 고강도 긴축경영 지속 및 전력시장 제도개선 추진 등 △수익확대: 고객부담 공사비 및 수수료 현실화 등 영업제도 개선 △자본확충: 토지 실질가치를 정부가액에 반영하기 위한 자산재평가 시행 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전시식 한전 서울본부장
전시식 한전 서울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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