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시대 글로벌 기업 RE100 이행 대응전략 제시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구자균)가 주관하고 SolarEdge Technologies 코리아와 LS ELECTRIC이 후원하는 제1회 에너지플러스 컨퍼런스가 “탄소중립 시대, 글로벌 기업의 RE100 이행 방안과 대응 전략 제시”라는 주제로 30일 서울 코엑스 아셈볼룸에서 20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가 기본계획을 공개하고 시민사회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탄소중립이 산업계뿐만 아니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개최되어, 그 어느 때보다 글로벌 기업 전문가를 비롯한 국내 탄소중립 관련 산학연 관계자의 높은 호응과 글로벌 트렌드에 맞는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됐다.

이날 개최된 컨퍼런스에서는 오전, 오후 세션으로 나눠 글로벌 기업 5개사와 한전을 포함한 국내 3개 기관이 참여하여 주제 발표를 했다.

특히 한양대학교 노태우 교수는 “탄소중립을 위한 녹색기술과 국제협력” 이라는 주제로 IPC 네트워크분석을 통한 한국기업의 녹색 특허 현주소 파악과 기후변화와 다자협력체제, 녹색 특허의 전 세계적 개발과 투자금액의 지속적 증가 등 녹색기술 발전을 위한 국제협력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한전의 탄소중립전략처 한규진 부장은 “2050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한전의 역할과 과제”라는 주제로 전력수요의 증가에 대응하는 한전의 전력산업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이밖에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오토메이션 솔루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지속 가능한 스마트 그린팩토리 운영전략, ▲국내외 태양광 보급 확대와 RE100, ▲저탄소 경제 전환을 향한 노력 및 압축공기 시스템의 에너지 절감 솔루션, ▲탄소중립과 RE100 실현을 돕는 안전하고 효율성 높은 태양광 발전 솔루션, ▲RE100 시대를 선도하는 전력산업의 변화, ▲Intertwined trends of global Net-zero future and implication to Taiwan 등 폭넓고 깊이 있는 주제로 산업계 및 관련 전문가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 신순식 상근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글로벌 경제질서도 탄소중립을 축으로 급격히 재편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제 우리 기업들의 탄소중립 전환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필수조건으로 오늘 제1회 에너지플러스 컨퍼런스를 통해 우리 산업계가 탄소중립에 어떻게 대응해 가야 할지를 제시하는 자리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전기산업진흥회가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을 실현하는 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제1회 에너지플러스 컨퍼런스 모습
제1회 에너지플러스 컨퍼런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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