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NCA 양극 소재 국산화 공로 인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구자균, 이하 ‘산기협’)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23년 4월 수상자로 LG전자 서현석 연구위원과 ㈜에코프로비엠 신종승 상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중견기업 수상자인 신종승 ㈜에코프로비엠 상무<사진>는 이차전지 NCA 양극 소재의 국산화에 성공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고함량 니켈, 고용량 소재 개발을 주도해 국내 이차전지 소재 산업의 경쟁력 확보 및 NCA 소재의 세계 시장 점유율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종승 상무는 2006년부터 에코프로비엠의 이차전지 양극소재 연구개발 시작을 함께한 16년의 경력을 가진 전문 연구원이자 엔지니어다. 수입에만 의존하던 NCA 소재의 국산화를 성공시켜 국내 이차전지 소재 업체들의 성장 및 기술경쟁력 강화를 이끌었다.

이차전지의 에너지밀도를 높이는데 가장 중요한 소재인 양극소재 중 고난이도 기술이 필요한 고함량 니켈이 들어가는 NCA 소재를 전구체부터 양극소재까지 모든 공정의 양산화에 성공한 것은 대한민국 전지 소재 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성과다. 에코프로비엠이 국내 유일 NCA 소재개발 및 생산 전문업체로 발돋움하며 세계 2위 NCA 시장 점유율로 당당히 세계 시장에서도 대한민국의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우수성을 높이 평가받아 ‘2017 IR52 장영실상’에 선정됐다.

현재 신종승 상무는 NCA 제품개발 및 공정개발 전체를 총괄하며 전 세계 시장별 상이한 수요 및 고객 요청사항들에 부합하는 기술, 제품개발을 이끌고 있다. 독자적인 NCA 신공정 양산기술을 통해 생산량 200% 증량 성공으로 생산성 향상 및 가격경쟁력 우위를 달성하였고, 급격하게 성장하는 이차전지 시장 속도에 맞춰 최고의 성능을 가진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의 매년 매출 신화를 이루는데 크게 기여한 신종승 상무는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새로운 제품 다각화를 위한 기술 개발에도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아이디어를 배출하며 연구원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신종승 상무는 “고용량, 고안전성의 새로운 양극 소재를 개발한 것은 구성원 모두가 단합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이차전지 소재의 개발에 힘을 모아 세계 시장에서의 우위를 확보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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