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기업에 대출·우대금리·사업 지원

한전KDN(사장 김장현)은 ‘2022년 협력사 ESG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 중 17개 기업을 ‘ESG우수 중소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전KDN이 지난 2021년 공공기관 최초로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오영교)와 체결한 협력사 ESG 지원 사업 협약을 통해 수년째 이어오고 있는 협력사 ESG 지원 사업은 동반성장위원회와 대·중견기업·공공기관이 참여해 협력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ESG지표개발, ESG교육, 자가진단, 현장실사(컨설팅)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한,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협력기업들은 전체 약 80억원의 재무적 성과와 리스크 절감 효과를 달성하는 등 적극적 ESG경영 시행으로 개선된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는 평이다.

이번에 선정된 17개 ESG우수기업은 동반성장위원회에서 개발한 ESG표준가이드라인 지표 총 안전‧환경, 인권‧노동 등 ESG지표 준수율이 80%이상인 협력기업 중 ESG활동 참여, 개선 노력 등 실적이 우수하다고 판단된 기업들이다.

또한, 선정된 협력사에는 동반성장위원회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가 발급되며, 확인서를 금융기관(IBK기업은행 등)에 제출하면 대출지원 및 우대금리 적용과 함께 다양한 수출지원 및 환경·에너지 기술 R&D도 지원된다.

한전KDN ESG지원사업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한 기업은 “ESG의 중요성은 체감하고 있었으나, 예산·인력 부족 및 방향성 부재로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ESG지원사업 참여를 통해 ESG경영에 대한 인식도를 높이고, 실질적으로 경영에 접목해 활용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고, 중소기업이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법률 등 경영 리스크에 대해 점검해 볼 수 있는 의미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김장현 한전KDN 사장은 “ESG경영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업의 의무이자 생존기반”이라며 “앞으로도 협력 중소기업의 중장기적 경영과 에너지ICT 산업생태계 초석이 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의 역할과 책임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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