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관 78개소 중 첫 번째로 점검 나서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한국지역난방공사 중앙지사에서 ‘2023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민관합동 집중안전점검’의 첫 번째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산업부 소관 집중안전점검은 에너지 6개 분야 78개 시설에 대해 17일부터 6월 16일까지 총 61일간 민관합동 방식으로 실시되며, 해당점검 소관 추진단장은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이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맨 왼쪽)이 16일 한난 중앙지사 중앙제어실에서 열공급시설 관리현황과 비상매뉴얼 등 안전관리현황에 대해 듣고 있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맨 왼쪽)이 16일 한난 중앙지사 중앙제어실에서 열공급시설 관리현황과 비상매뉴얼 등 안전관리현황에 대해 듣고 있다.

장영진 1차관이 방문한 한난 중앙지사는 20년 이상 장기사용 열수송관이 전체 관로길이 142㎞중 58㎞(41%)를 차지하고 있어 다른 지사보다 철저한 점검 및 관리가 필요한 곳이다.

한난(총 19개 지사)은 국내 지역냉난방 집단에너지 열수송관의 51% 관리 중으로 열화상드론, IoT 온도센서, 열수송관 로봇탐사 등 열수송관 분야 신기술이 실증‧적용 중이다.

장영진 차관은 송현규 한난 부사장,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민관합동 점검반장인 박장호 아주대 교수, 문창현 동일기술공사 이사와 함께 한난 중앙지사의 열공급시설 관리현황과 비상매뉴얼 등 안전관리현황 등을 청취한 이후, 중앙지사내 열원시설을 둘러보고 열화상카메라가 부착된 열수송관 점검차량에 탑승해 열수송관 누수상황을 점검했고, 관련 순찰자 및 24시간 체제로 근무하는 중앙제어실 관계자를 격려했다.

장 차관은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집중안전점검을 위해 수고해 주신 민간합동 점검반원 및 각 기관 참석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6월까지 진행될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기간 동안 장기사용 열수송관의 꼼꼼한 점검으로 안전점검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정부는 집단에너지 정책을 일관되고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집단에너지 안전관련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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