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위한 신재생에너지 미래 비전 제시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17일 진주 본사에서 경영진과 본사 전 처장, 사업소 본부장·처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제14차 KOEN 탄소중립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남동발전은 17일 진주 본사에서 제14차 KOEN 탄소중립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남동발전은 17일 진주 본사에서 제14차 KOEN 탄소중립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지난 3월30일에 확정돼 남동발전의 미래성장동력과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을 선도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 미래비전인 ‘신재생에너지 Vision 3630’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신재생에너지 Vision 3630은 올해 초 발표된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포함된 신재생에니지 보급목표와 연계했으며, 남동발전이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발전원 중심의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의 핵심 역할을 하게 될 해상풍력을 50% 이상의 포트폴리오로 구성해 해상풍력 중심의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국내 해상풍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서 18개의 핵심과제에 대해 효율혁신 분과 등 6개 분과별로 이행실적을 점검하고, 최근 새롭게 추진되고 있는 국가정책 및 제도 운영방향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최근 제1차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해당사항에 대한 발표와 전략토론이 있었으며, 상향된 전환부문 목표를 고려해 빠른 시일내에 탄소중립 로드맵 보완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위원장인 김회천 사장은 “회사의 계획이나 전략은 한번 세우는 것에 그치지 말고 정부 정책 및 사업 여건 변화 등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롤링해야 한다”며 “신재생에너지 Vision 3630이 KOEN의 계획들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제도가 바뀔 때 초기부터 선제적으로 제도에 대해 신속하고 면밀한 검토가 이뤄지고 능동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탄소중립위원회는 정부의 에너지정책 방향, 재정건전화 등 대내외 경영여건 변화를 신속히 파악해 탄소중립의 이행을 위해 대정부 정책 소통과 처·실간 협업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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