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기술인協,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 26~28일 개최

수출상담회·해상풍력관·전기차 충전기 홍보관 등 구성

한국전기기술인협회는 2023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Electric Power Tech Korea, 이하 전시회)를 26~28일 서울 COEX C홀에서 18개국 218업체 413부스 규모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전력산업의 수출기반 구축과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한전, 한국남동발전을 포함한 발전6사 등 23개의 기관·단체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하며,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한전 및 발전6사 등에서 스마트그리드, 송·변·배전 기자재, 발전·원자력 플랜트 설비 기자재 제조 중소기업의 전시회 참가를 적극 지원해오고 있다.

올해로 19번째 개최되는 전시회는 참가 성과에 만족한 참가업체의 입소문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왔다.

또한 전기기술인협회의 회원사인 전기설계, 감리, 안전관리 분야 및 전력공기업, 전기 관련 기업 등에 종사하는 약 1만여 명의 국내 최고 바이어인 실수요자 중심의 End-User가 전시회에 참관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있는 전시회로 평가되고 있다

올해 전시회에서는 해상풍력관, 연구과제 홍보관,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관 등 전시품목별 테마관과 부대행사 동시개최를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마트그리드 및 송·변·배전 기자재를 제조하는 한전의 협력중소기업관과 발전·원자력 플랜트 기자재를 제조하는 남동발전 등 발전6사의 협력중소기업관과 홍보관 136부스가 개설됐다.

전기기술인협회에서 개발 배포한 한국전기설비규정(KEC) 전기설계 프로그램 사용법 및 최신 계측장비를 활용한 진단기술 설명회 등 19여개의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려 전기인의 전문 기술력 향상과 전력기술진흥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최근 전시회의 트렌드에 맞춰 유튜브 채널에 참가업체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중계해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전시회 이후 라이브 영상을 뉴스보도 및 SNS 매체로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정부, 협회, 전력업계 공동으로 전력 플랜트 및 기자재 수출 진흥 모델을 구축한 전시회로 국내 및 해외 마케팅에 역량을 집중, 범국가적 시너지 효과를 배가하는 전시회로 거듭나고 있다.

2023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에는 전력 프로젝트 발주처, EPC 기업 및 현지 에이전트 등 18개국 20여개 바이어사가 참가해 전력기자재를 출품한 국내기업과 제품 구매 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인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 성장률이 높은 국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인도는 세계 4위 전력 생산국이며 석탄 화력발전 비중이 높지만, 정부 주도의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450GW로 설정한 바 있다.

인도 전력시장은 재생에너지 및 전력인프라의 최적화, 스마트그리드 등 미래에너지 기술 분야에 대한 프로젝트 입찰참여 확대 및 기자재 수출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인도 과학기술부의 지원을 받는 Science and Technology Park 협회 등 7개의 바이어가 이번 수출상담회에 참가해 한국의 발전사 및 중소기업과 협력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전력 발전 설비 확보와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산을 위해 2025년까지 신재생 에너지 비중을 20% 상승시키는 목표를 가지고 있어 말레이시아 민간 발전사 Malakoff 및 TanJung Bin 발전운영본부 등 총 5개사 바이어를 초청했으며, 국내 중소기업의 많은 수출 기회 장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일본, 싱가포르, 태국 등 해외 바이어들도 참가해 국내 우수 기업과 1:1 네트워킹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찾고 수출을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기술인협회는 이번 전시회 개최를 통해 전기인의 전문 기술력 향상과 산업의 융합·확산을 통해 미래 4차 산업혁명 시대 에너지 신산업에서의 유리한 위치 선점하는 등 신성장동력 창출과 글로벌 시장개척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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