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력상승시험 등 잔여검사 추진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유국희)는 2023년 3월 9일부터 정기검사를 실시한 월성 2호기의 임계를 26일 허용했다고 밝혔다.

임계는 원자로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적으로 일어나 이로 인해 생성되는 중성자와 소멸되는 중성자가 같아 중성자 수가 평형을 이루는 상태를 말한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총 107개 항목 중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99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향후 원자로 임계가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번 정기검사 기간 중 정지냉각계통의 운전 적절성을 검사하고 배관 감육여부 검사 결과 양호함을 확인했다. 등급1 직류전원계통 축전지에 대한 시험 및 운전가능성 검토가 적합하게 수행됐으며, 성능저하가 없음을 확인했다.

원안위는 지금까지의 정기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월성 2호기의 임계를 허용하고, 앞으로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8개)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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