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최초 ‘해커 스페이스’ 제공

나주지역 공공기관의 정보보안 최고책임자 모임인 ‘나주 CISO 협의회(CISO, Chief Information Security Officer)’는 국정원 지부와 협력해 비수도권에서는 최초로 광주광역시 장동에 ‘해커 스페이스(Hacker Space)’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나주 CISO 협의회는 국정원 지부와 협력해 비수도권에서는 최초로 광주광역시 장동에 해커 스페이스(Hacker Space)를 제공한다.
나주 CISO 협의회는 국정원 지부와 협력해 비수도권에서는 최초로 광주광역시 장동에 해커 스페이스(Hacker Space)를 제공한다.

해커 스페이스는 정보보안 분야에서 뛰어난 자질을 갖춘 인재들이 모여 공동학습을 통해 전문가로 성장해나갈 수 있는 공간을 뜻하며, 비수도권에서는 최초로 KT광주빌딩 내의 ‘나주 CISO협의회’ 사무국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함으로써 성사됐다.

CISO협의회 회원기관인 전력거래소, 인터넷진흥원, 한전KDN 등이 기본 시설물을 제공하고, 국정원 및 나주CISO협회의 소속기관은 다양한 실습설비 및 실전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지도함으로써 ‘해커스페이스’사용하는 대학생들을 국가대표급 정보보안 전문인력으로 발전해 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개소식에 참석한 전남대학교 등 5개 광주전남지역 대학생 약 30여명은 해커스페이스에 마련된 실습설비 등을 활용해 DDoS 대응훈련, 홈페이지 공개정보 모니터링 등 실전훈련을 통해 성장해 우리나라 정보보안 분야에서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학생대표를 맡은 김도연 해커스페이스 팀장은 “저희에게 절실했던 해커스페이스 공간을 마련해주신 공공기관들에 감사드리며, 공동학습을 통한 시너지를 통해 국내외 대회 입상 등 소기의 성과로 보답하겠다”며 CISO협의회와 국정원 지부에 감사인사와 함께 해커스페이스에서의 활동에 대한 포부를 피력했다.

나주 CISO 협의회(회장사 전력거래소)는 지난 해 9월, 빛가람 혁신도시 내 11개 공공기관이 정보보안 업무 교류와 협력의 장을 마련하여 정보보안 이슈를 공유하고 공동 대응하며, 지역사회에도 다양한 공헌을 하기 위한 목적으로 창립돼 활동 중으로 이번 사무국 및 해커스페이스 개소를 통해 더욱 활발한 활동을 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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