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기전의 디젤발전기, 에너테크의 내진형 변압기 등 55개 제품이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인정을 받았다.

조달청(청장 이종욱)은 27일 기술과 품질을 인정받아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2023년 제1회 우수제품 지정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올해 첫 지정 심사를 통과한 제품은 276개 중 55개(19.9%)로, 신규로 우수조달시장에 진입한 제품은 26개로 절반에 가까운 4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우수조달물품으로 선정된 제품은 △특수 수직화된 CNT 레이어 시트를 이용한 장수명 LED 등기구(새빛이앤엘) △잔광제거 기능이 향상된 고백색성 LED 조명(네오스라이트) △반사판을 이용한 완전 대칭형 LED투광등(마루라이팅) △ICT기반의 플렉스 원격제어시스템(씨엔에프텍) △마찰 댐퍼를 적용한 변위제어 기능의 0.8g급 내진형 변압기(에너테크) △디젤발전기(대흥기전) 등이다.

지정된 우수제품은 수의계약을 통해 각 수요기관에 물품을 공급할 수 있으며, 나라장터 쇼핑몰에 등재돼 수요기관이 구매를 편리하게 할 수 있다.

이번 신규 우수제품에는 인공지능(AI)를 비롯해 내진 설계 기술이나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제품이 포함됐다.

이종욱 조달청장은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끊임없는 기술혁신으로 기술과 품질이 뛰어난 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며 “조달청은 우수기업들이 국내 공공조달시장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드넓은 해외조달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수제품 지정서 수여식에 앞서 13개 기관 우수제품 구매 유공자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