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GS리테일·해줌·메를로랩과 MOU 체결

전력거래소는 27일 GS리테일, 해줌, 메를로랩과 상업시설 대상 DR제도 연계 에너지절감 실증사업의 공동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신소봉 메를로랩 대표, 김상일 전력거래소 전력시장본부장, 사공민 GS리테일 점포운영지원실장, 권오현 해줌 대표(왼쪽부터)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소봉 메를로랩 대표, 김상일 전력거래소 전력시장본부장, 사공민 GS리테일 점포운영지원실장, 권오현 해줌 대표(왼쪽부터)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스마트그리드 관련 기업들의 기술을 실증하고 확산해 기업들의 ESG경영을 위한 신규 사업모델을 발굴하는 취지로 성사됐다. 이반 사업에서는 기존의 수동 반응에 기인했던 국민DR 참여 방식을 자동 반응으로 전환함으로써 DR 참여율과 전력감축량을 높이는 기술을 실증할 계획이다.

실증사업은 GS25 편의점 5개점과 GS더프레시 슈퍼마켓 1개점까지 총 6개 상업시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실증내용은 상업시설 내 주요 전력소모원인 조명·냉장집기를 활용한 Auto DR 효과 및 에너지 효율 개선 정도를 분석할 예정이다. 조명은 조도 조절, 냉장 집기는 법정 온도에 준수한 온도 조절로 조업에 필요한 최소 필요 전력만을 사용해 전력 사용을 최적화시킬 계획이다.

실증사업을 통해 각 기관은 △상업용 시설 대상 DR제도 연계 사업모델 확산 △국민 DR 참여량, 참여고객 증가에 따른 수요관리 역량 강화 △효율적 전력 사용에 따른 탄소배출 저감과 ESG 경영 효과 제고 등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상일 전력거래소 전력시장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AMI·DR 관련 새로운 기술과 비즈니스가 연결되고, 상업시설에 적용될 에너지절감 사업모델이 더욱 발전하고 확산할 수 있는 첫걸음이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사공민 GS리테일 점포운영지원실장은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ESG 경영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상호간에 윈-윈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권오현 해줌 대표는 “성공적인 에너지절감 모델 발굴을 위해서는 기술기업·정책기관·수요자 모두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현재 보유 중인 운영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소봉 메를로랩 대표는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현 에너지 시장에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기술을 상용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으며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각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탄소중립 기반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전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