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공동위원장 한덕수 국무총리, 김상협 카이스트 부총장, 이하 탄녹위)는 12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농지 활용 태양광 세미나’를 개최한다.

정부는 지난 4월 ‘제1차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태양광 등 청정에너지를 확대하여 온실가스를 추가 감축하기로 했다. 탄녹위는 농지를 활용한 태양광 보급확대로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한편, 농업인의 소득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세미나에는 박진호 한국에너지공대 연구부총장, 정재학 영남대 교수, 진봉건 한국전력공사 부장, 임재민 에너지전환포럼 사무총장, 서대석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최범진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중앙연합회 정책조정실장, 정학철 농어촌파괴형 에너지반대 전국연대회의(준) 집행위원장 등 학계, 업계, 연구기관, 농업인 단체 등 전문가들이 참석해 농지를 활용한 태양광 보급 시 애로사항과 문제점, 제도 및 관리 등의 개선 방안에 대해 토론할 계획이다.

주대영 탄녹위 사무차장은 “농촌지역 활성화와 태양광 확대를 함께 도모해 지역 내 갈등 해소 및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추진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