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신재생 시범사업에 컨소시엄 구성·참여

스마트그리드 전문기업 지투파워(대표이사 김영일)는 23일 해줌 본사에서 에너지 신사업의 공동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권오현 해줌 대표와 김영일 지투파워 대표(왼쪽부터)가 23일 해줌 본사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권오현 해줌 대표와 김영일 지투파워 대표(왼쪽부터)가 23일 해줌 본사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지투파워는 이번 에너지 신사업 사업 협력에 대한 MOU 체결은 2023년 12월 예정된 제주도 신재생에너지 시범사업에 컨소시엄을 구성해 앞으로 VPP사업에 대한 트랙레코드를 쌓아 신재생에너지 시장 확대를 대비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세부적인 업무협약 사항으로는 △가상발전소(VPP)사업 추진을 위한 재생에너지 출력 제어기술 개발 △에너지 신사업 관련 국내외 사업의 공동기획 및 공동참여 △RE100사업 확산을 위한 업무 협력 △에너지 신사업 분야 정부기술개발사업 공동 추진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먼저 해줌에서 재생에너지 출력 제어기술 개발 시 네트워크 운영 노하우 및 전력중개 플랫폼을 지투파워와 공유하고, 지투파워는 재생에너지 출력 제어를 위한 RTU(Remote Control Unit)와 인버터 및 ESS(Energy Storage System) 제어기술을 해줌과 공유해 양사가 공동으로 신에너지 시장을 확대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제3차 지능형전력망 기본계획(2023.2.14)으로 지능형전력망의 구축 및 이용 촉진을 통해 지능형전력망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전력 생산 및 소비의 효율화를 도모하겠다고 발표했다.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분산에너지 확대에 스마트그리드의 역할이 중요해짐에 따라 실시간 양방향 통신을 기반으로 수요관리 등을 통해 수요-공급을 최적화하고, 재생에너지 변동성으로 인한 불안정성을 완화하는 것이 중요과제로 특히, ICT 기술을 접목한 고효율, 저소비형 에너지 혁신 및 이와 연계된 신사업 시장이 급성장할 전망이다.

또한 정부는 기본계획에 따라 공공부문 관리 시설물 중심으로 국민 DR(Demand Response) 연계 에너지절약 사업을 통해 국민 수요관리 확산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해줌과의 양해각서(MOU) 체결로 지투파워는 신규사업 진출을 위한 신에너지의 시장 확대와 기술개발 선점으로 기존 사업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신에너지 분야의 성장 전략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동현 지투파워 이사는 “당사 연구소의 개발 방향은 스마트그리드 중심의 VPP, DR, V2G 등의 에너지 신사업을 주축으로 하는 비즈니스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해줌과의 업무협약은 앞으로 지투파워가 본격적인 신에너지 플랫폼 기반의 스마트그리드 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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