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풍력사업에서 내.외부망 케이블 및 변전소 제작 설치등에 전력계통에 차지하는 비중이 사업 투자비에 30% 이상이 될 정도로 크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전력계통 인프라 구축 부족이 심화되고 있는 현 상황은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그렇지만 터빈 완제품 제조등 풍력발전 사업에 대한 기술력 및 경험은 해외 유럽 선진국들에 비해 뒤쳐진다 할지라도 나름대로 기술 경쟁력을 가진 송변전설비 건설에서 제대로 된 투자등이 이뤄지고 한전, 발전 공기업등이 해상풍력 취약분야를 발굴, 지원한다면 성공적인 청사진을 그려갈 수 있다. 최근 주한덴마크대사관이 주관,한전해상풍력사업단이 주최한 해상풍력 워크숍에서 글로벌 해상풍력 업체인 노르웨이 국영기업인 에퀴노르 전기설비 부문 국내 오너스업체로 선정돼 국내 해상풍력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영인기술은 ‘해상풍력 계통 영향성 평가’ 주제 발표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다음은 발표 골자다. 영인기술은 국내 해상풍력 전력설비 및 용역을 위해 최고 수준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수행팀을 꾸렸다. 우리나라 최초 345kV 및 765kV 시스템 도입 담당자가 참여,관련 계통 추진사례 조사 및 분석을 하게 된다. 또 계통해석 실무 경험 전문가로 전력수급계획, 장기송변전설비 계통 영향성을 분석하고 신재생 에너지 전력계통 영향 분석 논문 조사등을 시행한다. 전력계통 전공 교수진을 계통영향성 검토시 발전단지 모델링,시뮬레이션 결과 분석에 참여 시키기로 했다. 한전 해상풍력사업단의 해상 345kV 시스템 추진현황 및 글로벌 기술동향을 분석하여 최적규격을 도출하고 해외 해상풍력 220, 230, 275, 400kV 추진사례 조사 및 분석에 나서기로 했다. 추진팀은 해저케이블,해상변압기등 제조업체와의 긴밀한 협의로 기술기준 정립 및 경제성 확보 가능한 기자재 제작을 유도키로 했다. 수행팀은 또 국내외 해상풍력 건설 및 운영 실태 파악을 통해 현장 문제점을 도출하여 사전해결을 통한 합리적 대책을 마련하고 신규 R&D 사업 확장성 확보를 위한 글로벌 인증 방안(DNV, 한국선급등 협업)을 도출하고 신기술 적용에 따른 보험 및 P.F 검토를 자문할 계획이다. 변압기 절연유, 디젤발전기 연료등해상 환경유지 및 염해 대책 기준 검토등도 시행한다. 최근 국내외 해상풍력 전력계통 연계방식을 비교하면 적용전압에 있어 해상풍력 단지 외부망은 유럽의 경우 220kV,275kV급이며 전력계통연계는 400kV급이며 우리나라의 경우 해상풍력단지 외부망은 154kV(345kV)며 전력계통 연계도 마찬가지다. 유럽의 경우 발전단지 용량이 확대 되면서 220kV에서 275kV급으로 격상중이며 400kV의 경우 충전전류가 매우 커서 적용상 문제점이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345kV 공동접속설비 구축방안을 발표와 전기설비 이용규정에 500MW이상은 345kV 연계토록 하고 있어 중복투자 방지,국토의 효율성, 사업비 절감이 가능하다. 유럽방식은 계통연계의 경우 220,275kV에서 345kV 승압용 육상변전소(발전단지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경제성 검토에서는 400MW급 발전단지별 시공비용을 보면 345kV급은 해상변전소 639억원,해저케이블(외부망) 1,800억원등 모두 2,439억원 275kV급은 해상변전소 575억원,해저케이블(외부망) 2,750억원,육상변전소 1,096억원등 모두4,421억원 220kV급은 해상변전소 543억원,해저케이블(외부망).육상변전소 1,035억원등 1,035억원등 합계 4,228억원이다. 결론적으로 400MW 발전단지 총 비용이 약2조~2조 5천억원 정도로 추정하면 약 10% 비용 절감이 예상돼, 사업 내부 수익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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