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공구에 이어 4.6공구, 2.5공구순으로 사업체선정 및 시공 착수
11개 공구,국내 기술력 경쟁력 갖춘 가공송전업체 대부분 참여

한전이 오는 ‘25년 6월 및 26년으로 계획되어 있는 500kV 동해안-신가평(신경기)등 EP 1.2단계 사업 적기 준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일 한전 및 관련업계에 의하면 이번 사업은 동부구간(울진~평창) 7개공구, 서부구간 4개 공구등 모두 11개 공구로 이뤄져 있는데 현재 1공구는 지난해말 동부건설 컨소시엄이 도급업체로 선정돼.토목공사에 착수하고 있으며 4공구(영월),6공구(평창)는 낙찰자 선정을 위한 종합심사를 진행중이어서 조만간 업체가 확정될 예정이다.
한전은 민원 해결이 거의 끝난 동부구간부터 시공에 착수한다는 방침으로 사업 진행을 서두르고 있는데 빠른 시일 안에 2.5공구도 계약의뢰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관련업계의 공사 수주를 위한 움직임도 활발하다.
서부구간(횡성~가평)은 동부구간에 비해 짧지만 홍천, 횡성등 일부구간에 민원이 남아있어 마을과 합의를 이뤄내면서 시공 준비도 병행한다는 계획으로 긴장감을 끌어 올리면서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각 공구의 계약 금액이 500억원~600억원에 이르고 1개 구간이 20km에 달하는등 이번 EP사업은 90년대 후반 765kV 사업이후 국내 가공송전에 있어 한 획을 그을 대역사인 만큼 기술력 및 경쟁력을 갖춘 이분야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어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중이다.
이번 사업 입찰에는 11개 컨소시엄이 참여하고 있고 1개 공구를 낙찰 받은 도급업체는 더 이상 타 공구를 수주할 수 없도록 하는 ‘공평한 룰’이 적용되어 있어 실적과 경험 있는 업체들의 공사 참여는 보장 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전체 구간이 230km, 송전탑 440기가 세워지도록 설계 되어 있다.
500kV HVDC 동해안-신가평(신경기) 사업은 신한울 1.2호기,강릉 안인 1.2호기,삼척 1.2호기등 강원, 경북등 발전력을 수도권에 수송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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