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주총등 임명절차 고려할 때 취임 빨라야 8월말경 예상
한전의 위기를 제대로 해결해 줄 능력 가진 인물 선택 바라


한전 신임사장에 대한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했다. 지난달 말 공모를 통해 , 정치인 출신 1명, 정부출신 1명, 한전출신 1명등 3배수를 선정해 심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너지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정치인 출신 1명은 신임사장 공모전부터 거론됐던 호남출신 전 국회의원으로 현재 1순위 대상이다.
특히 현재 한전 내부나 전력계 모두 ‘힘(능력)을 가진 인사’가 임명돼야 한다는 여론을 감안 한다면 한전 사상 초유로 정치권 사장이 탄생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현재 한전의 수십조의 적자로 인한 경영상 위기는 한전 자체에 있기보다는 전기요금, 탈원전등 외부 요인이 큰 만큼 외풍을 제대로 잠재워 줄 ’큰 인물‘의 선택을 내심 바라는 분위가 표출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 한전 사장 공모도 이같은 상황 때문에 전력 전문가 또는 관료등 하마평에 올랐던 상당수 인사가 막판에 응모를 하지 않았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 해주고 있다는 것이 한 소식통의 설명이다. 지금은 전문가 보다는 바람막이 역할과 한전의 입장을 대외적으로 대변할 수 있는 인물론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한전은 물론 관련업계가 다 경영상의 위기를 겪고 있는 작금의 현실을 감안 한다면 조속히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모멘텀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에너지 전문가 출신인 정부 1명은 실장을 거쳐 산하기관에서 사장을 할 만큼 능력을 가진 인사로 알려 지고 있으며 한전 출신 1명은 한전 부사장 시절 업무등 모든면에서 직원들로부터 호평을 들을 정도로 성실하고 뚝심도 있는 평판의 소유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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